2013 스쿠터 전국일주

[전국일주] 남이장군[南怡將軍]의 전설이 전해오는... 선바위와 남이포[南怡浦]

apollo695 2013. 10. 19. 21:28

/ 경북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


남이장군이 역모를 꾀하여 반란을 일으킨 

아룡(阿龍)과 자룡(子龍)형제를 물리치고,

칼로 산맥을 잘라 물길을 돌렸다 하는데,

그 마지막 흔적이 선바위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입암(立岩), 신선바위, 선바우라고도 불렀다고...

선바위의 앞에는 일월산에서 발원한 반변천과 

서쪽에서 내려오는 동천이 만나 회포를 푸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남이포(南怡浦)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무척이나 더운 오후입니다. 

너무 더워 관광객도 없고...

영양고추홍보전시관의 주차장 앞 벤취에서

잠시 한 숨 자고 갑니다.


- 동천과 반변천이 만나는 절묘한 지점에 남이정이란 정자가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영동의 월류봉 아래에 만났던 월류정과 비슷한 분위기가...


- 남이포의 풍경은 선바위 아래에서 보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만, 

  선바위관광지에서 바라보는 반변천과 함께하는 풍경도...


- 절벽의 끝과 남이포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남이정(南怡亭). 너무 더워서 안갔었는데 아쉽네요.


- 선바위의 풍경입니다. 첫번째 사진을 담았던 곳이고 주차할 공간도 있습니다. 


- 남이장군이 무협영화의 한 장면처럼 일도양단으로 잘라낸 선바위, 전설속의 잘린 흔적이 나무에 가려...

  그러고보니 울산에 있는 선바위도 간다간다 하면서 못 가고 있는데...


- 선바위와 남이정이 함께 한 장... 문득 겨울풍경은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 절벽의 중간쯤에 남이장군이 검을 휘둘러 자기의 초상을 석벽에 새겨다고 하는데 찾을 수가...


- 석문교를 건너 반변천을 따라 가면 남이정으로 갈 수 있습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