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317-5 /
백련리 사기마을과 마을뒷산에 4개의 가마터가 있는데,
이중 1개는 통일신라시대의 것이며 나머지 3개는 조선시대의 것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가마를 파괴하고 도공들을 납치해 갔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많은 도자기를 강탈해 갔다고 합니다.
특히 차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이곳의 옛 지명인,
'문골'을 일본말로 '이도(井戶)라 불렀고,
현재 일본에서는 '이도차완(井戶茶碗)'을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
백련리 가마터에서 출토되는 유물들이,
이도차완(井戶茶碗)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백련리 가마터는 웅천 도요지와 함께 임진왜란 때 납치한,
우리나라 도공의 도움으로 생산한 이도차완(井戶茶碗)의 기원을 밝히는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합니다.
현재 새미골요를 비롯하여 5명의 도예가들이 도요를 운영하며,
차와 찻사발의 고장인 하동의 대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백련리찻사발 연꽃축제라는 행사도 열린다고 합니다.
동네를 세바퀴나 돌았는데...
대부분 문을 닫혀 있습니다.
다행히 하동요는 문이 열려 있어,
조심스레 몇 장 담아 왔습니다.
- 하동요에서는 분청사기와 차 도구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 마을입구에 세워져 있던 안내판. 조용한 시골마을의 풍경입니다.
- 벽을 장식한 도자기 타일.
처음엔 뭔지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삼족오 조각되어 있습니다.
- 도자기 체험관, 이정표엔 도자기험관으로 나와 있지만 역시 문이 닫혀...
- 도자기 굽는 가마터. 비스듬이 세워진게 특이하게 보입니다.
- 도자기를 구운 뒤 인지 입구를 막아 놓았습니다.
- 하동요. 고풍스런 대문과 장작이 오래동 봤던 것처럼 정겹게 다가 옵니다만...
- 들어 가면서 괜히 조심스러워 집니다. 빈집에 들어가다 오해라도... ^ ^
- 하동요 안에 들어서면 아름답고 멋진 조경시설이 눈에 들어옵니다.
- 사랑방 같은 초가도 눈길을 끕니다.
- 원두막처럼 만들어 놓은 쉼터인데, 기둥이 개심사의 기둥들처럼...
- '백분성(白賁城)’이라는 전시실, 깨어진 유리창은 괜히 나그네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고... ^ ^
결국 이렇게 도둑촬영만 몇 컷 하고 나왔습니다.
- 새롭게 조성될 연꽃밭 같은데 아직...
- 도자기 전시장인데 건물을 둘러싼 담쟁이가 좀 으시시 합니다.잎이 무성해지면 멋질 듯...
- 제자리에 서서 눈을 감고 짓던 이상한 놈. 딱 보니 밥값은 해야겠고 움직이자니 귀찮고...
저 표정봐라, 표정. 눈을 지긋이 감고... 저게 개가 지을 표정인지... ^ ^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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