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 독일] 독일 제2의 도시, 함부르크(Hamburg)
함부르크는 수식어가 많은 도시 입니다.
독일 최대의 무역항이자 베를린에 이은 독일 제2의 도시,
멘델스존과 브람스도 함부르크가 고향이라고 합니다.
덴마크의 한가했던 도로를 여유롭게 다니다가,
함부르크에 도착하니 정신이 없습니다.
러시아를 떠난 후 도시에는 거의 머물 일이 없었는데,
독일의 북부 지역 여행지는 모두 도시 입니다.
아무튼 독일은 첫날부터 트래픽으로 시작 했습니다.
- 함부르크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시청사(Rathaus) 입니다.
기존의 시청은 1842년에 화재로 소실되었고,
1886년에 다시 착공해서 1897년에 완공된 네오르네상스 양식 건축물.
1971년에는 청사 내부에 숨겨져 있던 방이 발견되어 화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 황제들의 동상으로 장식되어 있다는 시정사 파사드의 풍경.
정문 위의 글귀는 '조상들이 성취한 자유를 후손들이 이어가길 바라노라'라는 뜻이라고...
- 시청 앞의 풍경, 엘베강을 흘러가는 수로인데...
- 비둘기, 갈매기, 백조, 오리 등이 많습니다.
- Bucerius Kunst Forum이라는 박물관 입니다.
1년에 3 ~ 4 회의 전시회가 열린다고...
- 세 명의 삐에로가 재미있는 거리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 시청 앞 광장에 있는 제1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전쟁 기념비(Hamburger Ehrenmal)'
독일의 조각가인 바를라흐(Ernst Barlach)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전체 높이가 20m가 넘는다고...
- 성 피터 교회(St. Peter's Church).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교구교회라고 합니다.
- 불 탄 교회, 폭탄 맞은 교회라 불리는 성 니콜라이 기념관(St. Nikolai Memorial)의
광장에 있던 기묘하고 아름다운 동상.
동상이 몇 개가 있습니다만 이 동상 하나만...
- 성 니콜라이 기념관(St. Nikolai Memorial)의 박물관.
2 차 세계 대전 당시 파괴된 함부르크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성 니콜라이 기념관(St. Nikolai Memorial)은
1863년 완공된 고딕 양식의 교회 입니다.
1943 년 공습 중에 파괴되었지만 복구 하지않고 그대로 두고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장소가 된 성 니콜라이 기념관(St. Nikolai Memorial).
이제 조금씩 복원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유리로 된 엘리베이트로 약 76m 높이의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첨탑의 높이는 147m로 1874 년에서 1876 년까지 세계 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다고...
- 1924년 독일의 건축가 프리츠 회거(Fritz Höger)가 설계했다는 칠레하우스(Chilehaus).
건물주가 칠레에서 많은 돈을 벌어 이름을 칠레하우스(Chilehaus)로 지었다고...
- 뾰족한 각도의 뱃머리를 연상시키는 건물 정면의 풍경이 유명하다고 하며,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 칠레하우스는 외관도 유명하지만 내부와
다양한 디자인의 계단도 볼 만 합니다.
- '전쟁 기념비(Hamburger Ehrenmal)의 다른 쪽 입니다.
한쪽에는 '4만의 아들들이 목숨을 바쳤다.'고 새겨져 있고,
보시는 쪽에는 아이와 어머니가 서로 보듬고 있는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1939 나치는 이 조각을 떼어내고 독수리상의 부조를 새겼는데,
그리고 1949년에 바를라흐의 제자 Friedrich Bursh가 다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갱년기라서 그런지,
이 부조를 한참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납니다.
- 시계가 있는 건물은 'Alte Post'라는 옛날 우체국 입니다.
역사적인 명소라고 하여 담아 왔는데...
- 1624 함부르크연극론(Hamburgische Dramaturgie)으로 유명한
독일의 작가 G.E.레싱의 동상(Lessingdenkmal) 입니다.
- 얌전히 대기중인 나의 애마, 로시난테.
하필 대형차들 사이에 주차되어 있네요.
- 징기스칸(Dschinghis Khan)의 나라,
독일에 도착해서 처음 담은 사진 입니다.
청춘의 한 때를 같이 했던
주인공들이 알고 보니 독일 출신이 많았네요.
가요에서 팝송으로 이끌었던 그룹, 보니 엠(Boney M).
고고장을 휩쓸었던 징기스칸(Dschinghis Khan).
그리고
Hello Mr. Monkey의 아라베스크(Arabesque)도 독일 출신 입니다.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