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첫번째...
동독, 서독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는 세대라,
베를린 또한 동베를린이 어떻고
서베를린이 어떻고 했던 학창시절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틀림없이 동독에 위치한 베를린인데,
어떻게 서독의 수도도 같이 있는 것인지
그시절 많이 신기해했던... ^ ^
- 베를린 입성하니 베를린 전승기념탑(Berlin Victory Column)이 제일 먼저 반깁니다.
프로이센(Preussen)이 덴마크(1864년), 오스트리아(1864년),
프랑스(1871년) 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지었다고 합니다.
- 탑 꼭대기에는 8.3m의 키에
35톤의 무게를 가진 승리의 여신이 서 있습니다.
- 전승기념탑 주위로 동상들이 몇 개 있습니다.
프로이센의 총리로 독일 통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알브레히트 폰 론(Albrecht Theodor Emil von Roon) 동상 입니다.
- 통일 독일을 완성시킨 철혈 재상이라는 비스마르크(Bismarck) 동상.
판사 서기에서 독일의 재상으로... 입지전적인 인물이죠.
주변에는 많은 동상들이 조연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 뒷편에는 대장장이로 보이는 멋진 동상도 있고...
-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베를린 방어 참모본부장관을 지낸
전략의 천재라는 헬무트 폰 몰트케(Helmuth Graf von Moltke).
- 비스마르크 동상 뒤에 있는 공원에서 만난 소녀(?) 동상.
- 공원의 풍경도 한 장...
독일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국도 변의 아름다운 가로수를 비롯하여
마을이나 도시 곳곳에 있는 울창한 삼림들이였습니다.
- 베를린 전승기념탑(Berlin Victory Column)에 새겨져 있는 부조.
- 전쟁 당시의 상황을 부조로 새겨 놓았다고 합니다.
- 윗층 전망대에도 전쟁 상황의 벽화가 그려져 있고...
- 1864년에 착공하여 9년만에 완성 되었다고 합니다.
독일 제국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 세워졌지만,
히틀러에 의해 현재 위치로 옮겨 졌다고 합니다.
- 기념탑 로타리 주변에 주차해 놓았습니다.
-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이란 추모공원 입니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Holocaust Memorial)이라고도 불리는....
- 대학살로 희생된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2005년에 세웠다고 합니다.
석관처럼 느껴지는 2711개의 추모비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 중앙으로 들어서면 땅은 낮아지고 높아진 돌들 때문에
금방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가스실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간 유대인들의 느낌을 전하는
작가의 의도를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독일인들의 발상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홀로코스트 추모관으로 가는 계단 입니다.
입장료는 무료라고...
- 베를린 한복판에서 만난 마차.
미모의 마부(?)가 마차를 몰고 있습니다.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