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처럼 숨겨진 기지항, 대방진굴항[大芳鎭掘港]...
/ 경남 사천시 대방동 251 /
고려말, 남해안에서 극성을 부리던 왜구를 막기 위해 설치된 군항 시설입니다.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설치한 구라량영(仇羅梁營) 소속으로,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장군의 수군기지로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굴항은 순조때 돌로 둑을 쌓아 만든 1820년 경에 완공된 것이라고 합니다.
위성지도로 대방진굴항을 보니,
바다쪽에서 보이지 않고 숨겨진 항이 참 절묘 합니다.
굴항 주변엔 수령이 무척 오래된 나무들이 많고,
작은 연못같은 분위기에 산책길이나 휴식처로도 좋습니다.
대방진굴항 옆에는 남해 창선을 연결하는 삼천포대교(三千浦大橋)가 있습니다.
- 대방진굴항의 입구에서 휴식중인 작은 어선.
- 큰 배는 들어 가기 힘든 좁은 수로를 따라 들어 갑니다.
- 수영장처럼 생긴 이곳이 굴항입니다. ^ ^
현재는 태풍등을 피하는 선착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 낙엽이 떨어진 정원의 연못이 생각나기도... 하는 풍경.
- 입구를 돌아보니 큰 배는 들어 오기 힘들듯...
- 휴식중이거나 매복중이던 선조님들의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쫄병은 괴롭겠지만... ^ ^
- 대방진 굴항의 안내판. 내용은 앞에 설명했습니다.
- 확실히 부자집 정원의 연못같은 느낌.
- 성웅 이순신, 한려수도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영웅.
- 벌써 한바퀴를 돌아 아랫길로 들어 갑니다.
- 아래엔 산책로가, 중간엔 쉼터가 있고 상단에 조금전 돌아왔던 안내판등이 있습니다.
- 물에 비친 고풍스런 돌담이 운치를 더하고...
- 대방진굴항 앞에는 유람선선착장이 있습니다. 혹 입구를 못 찾을 경우 유람선 선착장을 찾으시길...
- 수면에서는 떨어진 낙엽들이 나무들과 재회를 하고...
- 때마침 산책을 나오시는 어른신과 바둑이.
- 수면에 덮어버린 나무의 그림자.
- 가을로 깊어 가는 쓸쓸한 분위기를 뒤로하고...
- 바둑이도 가고... 어르신도 가고... 저도...
- 잠깐 동안의 산책을 마치고 갑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