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일주 - 알바니아(Albania)

[세계일주 / 알바니아] 황량했던 알바니아의 역사 도시, 쉬코드라(Shkodër). 하나 더...

apollo695 2019. 1. 29. 10:16


어쩌면 내일(1월 29일)부터 여행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고 차량은 수입금지라는 칠레의 법율 때문에

몇 날 며칠을 고생했습니다.

요 며칠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오토바이가 도착하면 

통관대행업체(세관브로커)에게 일처리를 부탁해야 하는데,

산티아고에 있는 통관대행업체 여섯 곳을 찾아 다녔지만

모두 안된다고 합니다.


이미 영국에서 경험을 해 봐서

영사관에 가봐야 소용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 봤지만 역시...

인터넷을 뒤져보면 쉽게 알수 있다는 핀잔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제 바이크를 보냈던 발렌시아의 운송회사인 

Novocargo Valencia에도 문의를 했지만

메일을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원래 저의 계획은 브라질로 운송하여 

아르헨티나로 이동하는 것이였는데 

이 운송회사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통관이 힘들다고 하면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칠레로 보내라고 추천하여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거리가 멀면 당연히 요금도 많이 나오고...

운송회사에서 칠레의 수입금지 품목을 모를리 없고...

참고로 칠레는 남미에서 통관이 가장 까다롭다고 합니다.


나중에 스페인 편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는 나라가 스페인 입니다.

도둑들과 불친절, 심지어 경찰들까지...

그리고 스페인을 떠나 칠레에서까지 이렇게...


다행하게도 호스텔에서 만난 미국인 바이커가 도움을 주어

제 바이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산 안토니오에 가 봐야 알겠지만...



사진에 관한 정보와 사연들을 준비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사진을 먼저 올리고

나중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NIKON D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