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스쿠터여행 81

[1박 2일 / 10월] 왕버드나무의 품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곳, 경산 반곡지.

/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 경산을 거쳐 청도방향으로 돌아올 예정이였는데경산를 지나다 반곡지가 생각났고반곡지에 도착해도 해 질 무렵이라 고민하다가답사도 할 겸하여 몇 장이라도 담고 가자는 마음으로 잠시 들렀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왕버드나무만 담았는데파노라마는 한 장 담아올 걸...하는 마음에 조금 아쉽네요.이렇게 2014년 가을의 1박 2일을 마무리 합니다.렌즈에 문제가 생겨 몇 몇 곳은 생략되는 사연도 있었지만그것 또한 하나의 추억이 될꺼라 믿고아쉬웠던 마음 또한 추억으로 남깁니다. - 저물어 가는 해를 붙들어 가며 몇 장 담았습니다. - 반곡지 입구를 지키고 있던 수문장같은 나무. - 20여 그루의 왕버드나무가 뚝길을 따라 300년의 세월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 반곡지 옆의 전원풍경도 한 장...

[1박 2일 / 10월] 팔공산 자락에서 만난 또 하나의 천년고찰, 팔공산 송림사[八空山 松林寺]

/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 송림사(松林寺)는 창건시기를 알 수 없지만신라 진흥왕 때 진(陳)나라의 사신 유사(劉使)가명관대사(明觀大師)와 함께 불경 2700권과부처님의 유골인 불사리(佛舍利)를 가지고 왔고,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고려 선종 9년(1092)에 천태종(天台宗)을 개조(開祖)한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수하였으나고종 22년(1235) 몽골의 3차 침입으로전탑(塼塔)만 남고 모두 소실되었고, 그 뒤 중창했으나 조선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으로또 한번 소실되어 재차 빈터만 남게 되었다.숙종 12년(1686) 기성대사가 중건되기 시작하여철종 9년(1858년) 영구대사에 의한 중창으로지금의 송림사가 갖추어졌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 벽돌탑(전탑) 중 가장..

[1박 2일 / 10월] 1300리 낙동강, 제1의 비경을 자랑하는 상주 경천대[尙州 擎天臺]. 하나 더...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12-3 / 경상도는 경주(慶州)의 '경(慶)'자와,상주(尙州)의 '상(尙)'자가 합친 지역명이라고 합니다.이렇게 지역의 명칭에 포함될 만큼상주는 한국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성읍국가시대부터사벌국, 고령가야국 등의 부족국가가 번성하였으며,신라시대에는 전국 9주, 고려시대에는 전국 8목중 하나로,조선시대에는 관찰사가 상주목사를 겸하는 등땅이 넓고 생산물품이 많은 고을이라는 웅주거목(雄州巨牧)의 고도로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서 있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삼백(三白)이라는 쌀, 누에, 목화의 고장으로 유명했던 상주.지금은 곳감과 자전거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다고 합니다.곶감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며,감깎는 계절이 오면 온 도시..

[1박 2일 / 10월] 1300리 낙동강, 제1의 비경을 자랑하는 상주 경천대[尙州 擎天臺].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12-3 / 영남의 젓줄인 낙동강의 풍광(風光)중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상주 경천대(尙州 擎天臺).태백산 황지(黃池)연못에서 시작되는 낙동강,1,300여리를 달리며 수많은 절경이 펼쳐 지는데,그 절경중 으뜸인 제1경이 바로 자천대(自天臺)로도 불린다는 경천대(擎天臺) 입니다. 경천대는 국민관광지로 개발중이고,울창한 송림 너머로 낙동강의 비경과 함께100년이 넘은 버즘나무로 제작된 조각들이 있는 이색조각공원,우담 채득기선생이 지었다는 정자, 무우정(舞雩亭),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제1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전설과 함께경천대의 포토존이라는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이 볼 거리를 제공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수영장, 눈썰매장,야영장과 매..

[1박 2일 / 10월] 자연이 만든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回龍浦]...

/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 / 경북 봉화의 선달산에서 발원하여영주의 무섬마을에서 육지속의 섬마을을 만든 후,100여리를 내달려온 내성천(乃城川)이 만든또 하나의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마을. 무섬마을에서의 내성천(乃城川)처럼물이 얕고 부드럽고 모래가넓고 고운 백사장을 조성되어 있어어린이와 함께하는 여름철 휴가지로는 최고가 아닐까합니다.내년 여름 가족의 휴가지로 적극 추천드리고,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는사시사철 불철주야로 추천드립니다. ^ ^ 그리고...전망대에서 마을을 바라볼 때 생각나던 노래도 하나 띄웁니다. 흘러흘러 돌아돌아 - 유태인 - 흘러흘러 흘러흘러 물이라더냐돌아돌아 돌아돌아 정이라더냐덧없는 인생 길 흘러 돌아서취한 듯 내 선 자리 어디쯤일까마시면 취하는게 술이라더라깊을수록 서러..

[1박 2일 / 10월] 회룡포로 가던 중 만난 시골스런 다리, 성저교...

/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 영주의 무섬마을을 지나온 내성천(乃城川)이예천의 회룡포(回龍浦)와 이곳 성지교를 지나삼강절경(三江絶景)을 향해 흘러 갑니다.예전에 포석정 가는 길에 만났던인천교가 생각나 몇 장 담았습니다. - 고향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성저교. 예천군 용군면에서 자란 누군가에게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 개인적으로 이렇게 볼 품 없이 시멘트로 만들어진 다리를 좋아 합니다. 유년시절을 보냈던 동네의 다리같아... 향석리에서 자란 분들이 성저교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처럼... - 원수(?)를 만나더라도 피해갈 수 있는 양보지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 차량 하나가 지나가는 풍경도 한 장. 시골이다보니 다리에서 차량이 마주치는 경우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 회룡포를 돌아온 ..

[1박 2일 / 10월] 이보시게들~ 막걸리 한사발 하고 가세요! 삼강주막[三江酒幕]...

/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219 / 경북 예천에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세 물길이 모여 삼강(三江)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이곳에 위치한 삼강주막(三江酒幕)은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반드시 거치던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거쳐가는 상인들과 나그네들의 숙식을 해결해 주었던 곳으로,1900년대에 지은 보부상숙소와 사공숙소도 있었다고...보부상 숙소는 밤이 되면 팔도에서 모인 생면부지의 사람들이호롱불에 둘러 앉아 야담을 나누다 잠을 청하던 곳으로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았던 풍경이 펼쳐지는 곳 입니다. 텐트가 젓는게 싫어서찬 이슬을 피해 교각아래를 야영지로 잡았는데,새벽 물안개로 텐트뿐만 아니라애마 로시난테도 이슬로 목욕을 하고 말았네요. ^ ^ - 1900년대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는 삼강주막(三江酒..

[1박 2일 / 10월] 해체수리중에 만난 의성탑리오층석탑[義城塔里五層石塔].

/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1383-1 / 높이 9.6m의 의성탑리오층석탑(義城塔里五層石塔)은돌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리는모전석탑(模塼石塔)의 형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통일신라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하며일부는 목조건물의 양식을 보이고 있어,분황사모전석탑(芬皇寺模塼石塔)과 함께 우리나라 석탑양식의 발달을 연구하는데귀중한 자료가 되는 탑이라고... 지난해 안동신세동칠층전답도 공사중이더니,경북지방에는 공사중인 탑들이 많이 보이네요.공사중인 탑은 하행길에서도 만나게 됩니다. - 국보 제77호 의성탑리오층석탑(義城塔里五層石塔). 훼손이 심각해서 2015년까지 완료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 석탑은 통일신라 초기의 신라적요소와 백제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로 과도기적 양식을 보인다고... - 볼 수 없지..

[1박 2일 / 10월] 아름다운 간이역과 삼국유사의 이야기가 있는... 군위 화본마을.

/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 인구 200여명에 불과한 군위 화본마을은2013년 안전행정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선정한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포함되었고,2014년에는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화본마을에는 삼국유사의 이야기가 벽화로 그려져 있고,폐교가 된 산성중학교에는 '엄마아빠 어렸을적에'라는 추억의 공간으로1960~70년대의 이발소, 사진관, 만화방, 문방구 등을 재현해 놓았고,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라는 화본역이 있는 마을 입니다. - 마을입구에서 나그네의 발길을 잡는 290년된 회화나무. 그 아래 정자와 함께 있는 상점은 마을 최고의 명당일 듯... - 기차가 지나는 아름다운 마을.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화본역의..

[1박 2일 / 10월] 운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오어사[吾魚寺].

/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로 1 / 오어사(吾魚寺)에는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원래 오어사는 항사사(恒沙寺)가 불리었다고 합니다,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수도를 하다가,법력으로 물고기를 생환하는 내기를 하였는데,원효와 혜공이 보낸 두마리 물고기 중,한마리만 살아서 돌아왔고,이때 원효와 혜공은 서로 자신이 살린 물고기라고하여'吾(나 오)' '魚(물고기 어)'자를 써서오어사(吾魚寺)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경사(寶鏡寺)는 와 함께 포항을 대표한다는 절, 오어사(吾魚寺).2013년 전국일주 때에도 잋정에 포함되었는데,당시 오어사(吾魚寺)를 찾아가는 중자동차전용도로가 나와서 일반도로로 내려왔지만,잠시 우왕좌왕 하면서 시간이 늦어져 패스하였고,이번 1박 2일의 일정에 포함하여 다녀오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