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스쿠터여행

[1박 2일 / 10월] 아름다운 간이역과 삼국유사의 이야기가 있는... 군위 화본마을.

apollo695 2014. 11. 2. 22:42

/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


인구 200여명에 불과한 군위 화본마을은

2013년 안전행정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선정한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포함되었고,

2014년에는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화본마을에는 삼국유사의 이야기가 벽화로 그려져 있고,

폐교가 된 산성중학교에는 '엄마아빠 어렸을적에'라는 추억의 공간으로

1960~70년대의 이발소, 사진관, 만화방, 문방구 등을 재현해 놓았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라는 화본역이 있는 마을 입니다.


- 마을입구에서 나그네의 발길을 잡는 290년된 회화나무. 그 아래 정자와 함께 있는 상점은 마을 최고의 명당일 듯...


- 기차가 지나는 아름다운 마을.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화본역의 급수탑도 보이고...


- 스케치된 담벽락은 미완의 작품으로 보이네요. 아닌가? ^ ^


- 곡물을 가공하는 시설인 정미소. 마을에는 벽화속의 젊은 농부님은 없고 대부분 70~80대의 어르신들이라고...


- 2012년 폐교 되었다는 산성초등학교. 면사무소가 있는 곳인데도 폐교가 되었네요.


- 폐교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교정에서는 아이들이 뛰어 노는 소리가 들릴듯한...


-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전해오는 전설상의 피리, 만파식적(萬波息笛). 신문왕 때 있었다고 하면,

  이 피리를 불면 나라안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인각사에서 집필했기 때문에 군위를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 어느 인가의 담장이 되어버린 고인돌. 고인돌에 관한 내력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 옛날 화본역 관사를 복원하여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복원된 관사 맞은 편에 있던 건물. 관사와 외형이 비슷한걸 보니 옛날 관사인듯...


- 단군신화의 내용도 있네요. 불쌍한 호랑이... 요즘은 호랑이 같은 여인들이 많아서 단군께서 속상하실듯... ^ ^


- 삼국유사의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을 그려놓은 듯...


-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같은 분식집, 마중. 라면이 맛있다고 하네요.


- 일연의 향기나는 편지. 삼국유사를 말하는 것이겠죠?


- 도화녀(桃花女)는 신라 진지왕 때의 여인으로 왕이 그녀를 탐내었으나 남편이 있어 거절하였는데,

  왕이 죽고 남편도 죽은 뒤 진지왕의 혼령이 나타나 7일간 동거하여 낳은 아들이 비형랑(鼻荊郞)이라고 합니다.


- 일연(一然)스님으로 보이는 초상화.


- 2009년에 폐교되어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추억의 공간이 된 산성중학교.


- 화본역 옆에 있던 레일카페. 폐차된 새마을호를 개조하여 만든 카페라고 합니다. 


- 1936년에 완공된 간이역인 화본역은 2010년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혔다고 합니다.

  그냥 역만 담고 왔는데 입장료(500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