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 52

[세계일주 / 러시아] 러시아 국경을 넘어 핀란드로...

육로로는 처음으로 국경이란 곳을 넘어 간다니조금 긴장되기도 하고 했지만...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별 느낌도 없이 통과되고 말았습니다. - 러시아 국경 가기전의 검문소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별 문제없이 통과하는데, 저는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작은 스쿠터로 여기까지 왔다는게 신기한 듯 자기들끼리 수근거리고... - 킬로수를 확인해 보니 12254Km이네요. 블라디보스톡에서 약 750Km에서 출발 했는데... 예상되었던 10800Km를 훨씬 넘는 거리를 달려 왔네요. 참고로 위로 보이는 시간은 한국시간 입니다. - 러시아 국경의 출국 사무소 입니다. 휴가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영문번호판 때문에 조금 늦어 졌습니다. 러시아 입국시 영문번호판 없어도 된다고 하여 한국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왔..

[세계일주 / 러시아]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마을, 비보르크(Выборг) 하나 더...

아무런 이유도 없이비보르크에서 이틀을 머물렀네요.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니,한 달 넘게 지나오면서러시아와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벌레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비를 피하게 해 주고,낮잠도 잘 수 있었던 버스 정류장도 그립습니다. 도시고 시골이고 할 것없이 깨끗했던 핀란드,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했던 노르웨이, 비싼 캠핑요금으로 놀랬던 스웨덴 등의 나라들보다인간적인 풍경을 보여줬던 러시아가 좋았습니다. - 비보르크 캐슬 박물관, 비보르크에서 가장 볼 만 했던 관광지 입니다. - 역사 박물관은 역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의 내용 등을 함께 전시한다고... - 성벽 모퉁이에서 작업에 한창인 늙은 화가의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 성문으로 들어 갑니다. KACCA(까싸)가 적혀 있지만 입장료는 박물관에만 받는다고 ..

[세계일주 / 러시아] 비보르크(Выборг)에선 무슨 일이...

비보르크는 비푸리라는 핀란드 제2의 도시였지만 겨울전쟁 때 소련이 빼앗겨지금은 러시아 땅이 된사연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참고로겨울 전쟁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하여 시작된 전쟁이라고 합니다. 어느듯 러시아에서 보내는 일정의 마지막 마을이네요.제가 묶었던 숙소 근처의마을 분위기는 무너진 건물들 때문인지전체가 조용하고우울한 느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무너진 건물들을 관광상품으로이용하고 있는 것도 이상하고... - 관공서 같은 건물 같지만 근처에서 가장 큰 시장 입니다. 비보르크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 - 행사가 있는지 이곳도 공사가 한창 입니다. - 오후 6~7 시 경이였는데 한산한 비보르크 거리의 풍경. - 이 원형건물은 Round Tower라는 이름을 가진 레스토랑 입니다. 이곳..

[세계일주 / 러시아] 페테르고프(Петергоф)의 여름궁전, 하나 더...

여름궁전 관람을 마치고푸시킨시로 갈 예정이였습니다만,어쩌다보니 못 가고 말았습니다.결국 푸시킨과의 만남은 아르바트 거리가 마지막이 되고 말았네요. 푸시킨시를 포기했던 이유가바이크를 고치기 위해서 였는데,바이크도 못 고치고... - 메인 풍경의 반대쪽도 볼만해서 한 컷 했습니다. - 문득 얼마나 많은 정원사들이 있는지 궁금해 지네요. - 이 넓고 큰 정원수들을 관리하려면... - 큰 정원에 비해 작은 궁전, 이름은 Marly Palace라고... - 사진으로 만나는 여름궁전의 모습들 입니다. - 핀란드만을 향해 달려 가는 수로. - 항해사를 꿈꾸는 귀여운 꼬마 아가씨. - 복원 중인 공사현장에 걸린 사진. 1945년 시작된 복원공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신전 형상의 Lion cascade 분..

[세계일주 / 러시아] 페테르고프(Петергоф)의 여름궁전...

여름궁전으로 유명한 페테르고프는1715년 표토르 대제가 처음 만든 이후 뒤를 이은 황제들이 공원에 폭포와 분수를 만들어 왔고,현재 물을 이용한 공간중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장소라고 합니다. - 상트 페테르부르크 최고의 관광지, 페테르고프의 여름궁전. 분수가 펼치는 화려한 공연을 보며 즐길 수 있습니다. - 입장 후 첫 컷. 잘 가꾸어진 정원수들이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참고로 출입구가 몇 군데 있습니다. 제가 들어간 곳은 한적한 곳이라 관광객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 궁전(PALACE)이라고 적혀 있는 방향으로 고고... ^ ^ - 애매한 갈림길은 왼쪽으로... ^ ^ - 첫번째 분수가 보입니다. 여름궁전은 분수궁전으로 불릴만큼 많은 분수가 있습니다. - 부산 태종대에서 보았던 관람열차도 있네요. -..

[세계일주 / 러시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 마지막...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빠져 나오는데도 우여곡절을 겪습니다.나오는 다리가 3개가 있습니다만,앞서 보았던 네바강을 연결시킨 두 다리는 들려져 통행을 금지시키고...우왕좌왕 하다가 한쪽 방향으로 차들이 방향을 전환하길래,눈치보고 따라 갔더니 시내의 외곽도로와 통행료가 있는 다리(바이크 무료)를 건너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글을 올리면서 생각해 보니,비 때문에 못 갔던 곳이 많이 아쉬워 지네요.그 중에 고려인이 만든 김치 등반찬을 파는 가게도 있다는 쿠즈네츠니 재래시장이... -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렌드마크가 된 피의 사원(Savior on the Spilled Blood). 1881년 로마노프 왕조의 알렉사드로 2세가 암살당한 후, 아들인 알렉사드로 3세가 암살 현장에 세운 러시아 전통 ..

[세계일주 / 러시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 마 지막...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빠져 나오는데도 우여곡절을 겪습니다.나오는 다리가 3개가 있습니다만,앞서 보았던 네바강을 연결시킨 두 다리는 들려져 통행을 금지시키고...우왕좌왕 하다가 한쪽 방향으로 차들이 방향을 전환하길래,눈치보고 따라 갔더니 시내의 외곽도로와 통행료가 있는 다리(바이크 무료)를 건너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글을 올리면서 생각해 보니,비 때문에 못 갔던 곳이 많이 아쉬워 지네요.그 중에 고려인이 만든 김치 등반찬을 파는 가게도 있다는 쿠즈네츠니 재래시장이... -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렌드마크가 된 피의사원(Savior on the Spilled Blood). 1881년 로마노프 왕조의 알렉사드로 2세가 암살당한 후, 아들인 알렉사드로 3세가 암살현장에 세운 러시아 전통 건축..

[세계일주 / 러시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 두 번째...

1703년 표트르 대제가 세운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성스러운 베드로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합니다.1914년 독일과의 전쟁 뒤, 페트로그라드로 바뀌었다가 1924년 1월 레닌이 죽자그를 기념하기 위해 레닌그라드로 바뀌었고, 1991년 시민들의 투표로 상트 페테르부르크라는 이름을 되찾은 사연 많은 도시 입니다. -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성 이삭 대성당(St. Isaac's Cathedral) 입니다. 강건너에서도 보이던 황금빛 돔이 인상적인... 저 황금빛 돔에는 100kg 이상의 황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 성 이삭의 날(5월 30일)에 태어난 표트르 대제를 기리기 위해 1818년에 시공하여 40년이 지난 뒤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지반이 늪지대라 바닥에 2만 4000개의 말뚝으로 기초를 다지다..

[세계일주 / 러시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 첫번째...

비에 쫓겨오다보니 정신이 없습니다.푸시킨시도 빼먹고,여름궁전이 있는 페테르고프(Петергоф)에 도착을 하였으나 입장시간이 마감되어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오게 되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도 비 때문에3일을 보내게 됩니다.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 길을 나서자 마자 찾아오는 먹구름. 결국 몇 발자국 못가서 돌아오고 맙니다. - 말이 끄는 전차를 표현한 기념물. 예전에는 말이 전차를 끌었나봅니다. - 제가 묶었던 Hostel Online. 걸어서 상트 시내를 둘러보고 올 만큼의 거리에 있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 바이크가 귀여워 한 장 담았습니다' 펑크난 타이어가 눈에 거슬리네요. - 창가의 꽃들이 너무 이쁩니다. 러시아 여행을 하시면 러시아인들이 얼마나 꽃을 사랑하는지 알..

[세계일주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 가는 길...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월드컵 때문인지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지금까지 오던 길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근처의 도로만 그렇치만... - 모스크바를 나오면 첫 번째 만나는 톨게이트, 요금이 450루블이였나? 스쿠터가 신기한 듯 한 장 담는 아저씨... ^ ^ -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 입니다. 지금까지 보던 카페가 있던 주차장 같은 곳과는 다르게 외관까지 깔끔하게 해 놓았습니다. - 먹구름이 밀려 옵니다. 노르웨이에 비하면 러시아 먹구름은 고마울 따름 입니다. ^ ^ 아래에 있는 파란색 자루는 제 것이 아닙니다. 저도 방금 보았네요. 괜히 찔끔... ^ ^ - 요금 정산소를 한 컷 하기 위해 잠시 세웠습니다. 우연하게 백밀러에 반사된 햇빛이 포이트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