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보르크에서 이틀을 머물렀네요.
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니,
한 달 넘게 지나오면서
러시아와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벌레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
비를 피하게 해 주고,
낮잠도 잘 수 있었던 버스 정류장도 그립습니다.
도시고 시골이고 할 것없이 깨끗했던 핀란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했던 노르웨이,
비싼 캠핑요금으로 놀랬던 스웨덴 등의 나라들보다
인간적인 풍경을 보여줬던 러시아가 좋았습니다.
- 비보르크 캐슬 박물관,
비보르크에서 가장 볼 만 했던 관광지 입니다.
- 역사 박물관은 역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의 내용 등을 함께 전시한다고...
- 성벽 모퉁이에서 작업에 한창인 늙은 화가의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 성문으로 들어 갑니다.
KACCA(까싸)가 적혀 있지만
입장료는 박물관에만 받는다고 합니다.
KACCA(까싸)는 러시아어로 계산하는 곳이라고...
- 이곳도 복구공사 중 입니다.
러시아는 지금 공사 중... ^ ^
- 점심시간이라 쉬고 있는 인부들도 함께...
- 깨끗한 상태의 대포 두 정이 눈에 띄여 담았습니다.
- 유럽으로 넘어 오면서 가게 입구에 걸린
저런 상징물이 많이 보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고...
- 밖에서 보기에는 성이 작아 보였는데,
들어 오니 제법 넓습니다.
- 벽을 왜 이렇게 세웠는지 궁금해
들어가 보려고 했지만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 무너진 벽돌들을 그대로 사용하여 복구할 예정인가 봅니다.
- 활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소년의 모습.
- 방어에 효율적이라는 좁은 출입구는
우리나라의 성과 차이가 없습니다.
- 성 밖으로 나와 둘러 봅니다.
- 성 외곽으로 굵은 쇠사슬이 둘러져 있습니다.
- 어떤 충격에 의해 떨어져 나간 듯 보이는 성벽.
- 성 앞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풍경.
- 축대에 있는 작은 공간에서 기념품을 만들어 팔던 가게.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할아버지께서
직접 수작업으로 기념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몇 년 지나면 이 가게의 모습은 볼 수 없을 듯...
-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청바지를 입은 사람의 다리가 생각나지만,
하수구 파이프에 청바지를 입혀 놓았습니다. ^ ^
- 러시아에서 마지막 슈퍼마켓 방문.
쌀, 라면과 빵, 음료수 등을 구입했습니다.
- 그리고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주유 후 한 컷.
보조연료통(2.5L)에도 가득 채우고...
- 비보르크에서 묶었던 호스텔 입구의 풍경.
전봇대에 걸린 'HOSTEL'이란 안내판이 아니면 찾기 힘든...
전봇대 우측으로 들어 가야 됩니다.
- 그리고 좌회전.
- 대문으로 들어가서...
- 좌측에 주차해 놓은 차량 너머에 있는 문으로 들어 가면 됩니다.
시설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와이파이가 신호가 약해 블로그 글을 올릴 수 없었지만...
우연의 일치인지 휴대폰도 여기서 끊어져 버렸습니다.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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