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운 시절 21

[내 그리운 시절] 사라져버린 유년시절의 흔적들...

/ 부산광역시 남구 진남로 120-5 / 2013년에 담았던 동네의 풍경에 학교로 가던 길에 빠져 아쉬워 들렀습니다. 유년시절의 추억은 그대로인데, 그 시절의 풍경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네요.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시절, 이젠 그 시절의 흔적마저 사라져... http://blog.daum.net/apollo695/6852351 http://blog.daum.net/apollo695/6852352 30년이 지난 세월에도 유년시절의 풍경이 대부분 남아있던 동네의 풍경, 70~80년대의 풍경이 있는 골목길, 그 시절의 추억과의 만남에 새삼스러웠던 저의 그리운 그시절의 풍경입니다. - 우측의 화장실이였던 흔적이 아니였다면 제가 살아던 곳인지도 모를 정도로... - 70년대 TV에서 인기있었던 외화 '전투(Co..

[내 그리운 시절] 유년시절 가장 화려했던 추억을 간직한... 연포초등학교.

/ 부산광역시 남구 진남로 120-5 / 1975년 초 대연초등학교에서 책상을 들고 이사를 했던남다른 추억이 있는 연포초등학교 초기의 졸업생들...변함없는 그 자리에 추억을 더듬어며학교를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겨울방학이라 교실은 들어 갈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등교길도 담아오고 싶었지만제가 살았던 동네 대부분이 흔적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습니다.다행이 2013년부터 '내 그리운 시절'이란 폴더에유년시절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던 골목등의 동네풍경을 담아 놓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많이도 좋았했던 노래가 있어 한 곡 띄웁니다.지금도 자주 듣는 곡 중 하나... 우 정 - 이 숙- 오 사랑하는 친구 즐거웠던 날들 꽃피고 지는 학원 꿈같이 지냈네 세월은 흘러가고 작별의 날이 왔네 젊..

[내 그리운 시절] 추억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 용두산공원[龍頭山公園]...

/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5-18 /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용두산(龍頭山)은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였다하여 송현산(松峴山)이라 불리다가산세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같다고하여용두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옛 시청이 있던 롯데백화점 자리는 용의 꼬리에 해당한다고... 용두산공원에는 이순신장군 동상, 꽃시계,팔각정, 시민의 종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역시 압권은 부산의 상징인 부산타워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입니다.꼭대기의 전망대는 불국사의 다보탑 지붕을 본떠 만든 것이라고...1973년 11월에 준공된 부산타워에,2012년 6월 1일에는 타워 정상에 등대를 설치하였는데,이 등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라고 합니다. 남포동에 있는 카메라점에서렌즈에 있던 곰팡이를 제거 후 ..

[내 그리운 시절] 피난민의 애환과 향수가 느낄 수 있는...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4가 / 인쇄골목과 중앙대로 사이에중앙동 뒷길이라고 부르던 길이 있었는데,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20여 년 전까지는 광복동이나 남포동 갈 때 가끔 걸었던 길이였습니다.부산우체국의 지하에 있던 유명메이커 제품의 상설할인매장과저렴하고 훌륭했던 부산우체국 식당도 좋았지만,동광동에서 부산데파트까지의 가로수길이 좋아서 걸어가곤 했던... 약 500m 가량의 이 거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고,지금은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로 조성되어부산 근대역사의 현장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명소 입니다.특히 40계단은 '경상도 아가씨'의 노랫말에도 등장하였지만,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나오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문화관광테마거리의 중심으로 자리하며뻥튀기를..

[내 그리운 시절] 부산 근현대사의 애환을 이야기로 전해주는... 부산의 산복도로, 하나 더...

/ 부산 동구 범일동 / 2010년부터 시작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으로외국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중국, 일본, 네덜란드, 독일, 탄자니아 등에서도시재생 모범사례로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부산 감천마을과산복도로의 이바구길을 찾아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배워 갔다고 합니다.그리고 올해 초·중·고교 지리·사회 교과서에 모범적 도시재생 사례로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부산의 산복도로는 동구, 중구, 서구, 부산진구, 사하구, 사상구 등6개구 43개동을 있는 약 35.3Km의 산허리를 연결하는 도로라고 합니다만,제 기억속의 산복도로는 보림극장과 보수동 헌책방골목,또는 동아대(지금의 구덕캠퍼스) 구간으로 남아 있습니다.이번 산복도로 여행도 교통부의 부산은행 옆,범..

[내 그리운 시절] 부산 근현대사의 애환을 이야기로 전해주는... 부산의 산복도로.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3가 / 한국전쟁 당시,부산으로 피난온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된 산기슭,여기저기 사람들이 모여 집을 짓게 되었고,그렇게 길이 생기고 도로도 생기고 하여지금의 산복도로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올해로 산복도로 개통 50주년이 되었다고... 학창시절,보림극장 옆에서 86번 버스를 타고보수동 헌책방골목으로 갔던 기억이 몇 번 있습니다.버스에서 바라보는 부산항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길,편도 일차선의 좁을 도로,커다란 버스가 지나가는 길에구루마라고 불렀던 리어카가 왜 그리 많은지...뒷좌석에 앉아 리어카를 피해 가는 버스가위태위태 하다고 느끼면서도 풍경을 즐겼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은 산복도로 여기저기를 다니며 역사와 스토리를 즐기는 부산 산복도로 버스투어라는 프로그램이 생겼다고 합니다. 부..

[내 그리운 시절] 짧은 기간 많은 추억이 남아있는... UN묘지.

/ 부산 남구 대연4동 / 초등학교 3학년 때,UN묘지 옆 땅골이라는 동네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다니던 대연초등학교까지 통학을 하다가용당초등학교로 전학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4학년이 되어 다시 대연초등학교로 전학을 하게되었는데,지금보니 땅골이라는 마을이 지역은 대연동에 속하였지만,거리는 용당초등학교가 가까워 두 학교를 왔다갔다 했네요. ^ ^ 아무튼 대연초등학교로 2Km 정도의 길을 통학하면서,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 몇 개 있습니다.통학길이 멀어서인지 매일 용돈 5원을 받았는데,이 5원으로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학교 앞에서 호떡 2개(호떡 2개가 5원)를 구입하여하나는 집으로 가는 길에 제가 먹고, 나머지 하나는 동생 둘에게 나누어 주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UN기념공원에서도 많이 놀았지만..

[내 그리운 시절]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전국 유일의 헌책방골목, 보수동책방골목...

/ 부산시 중구 보수동 / 학창시절, 평화시장의 헌책방골목과 함께 아주 가끔이지만 평화시장에서 구하지못한 책이 있을 경우,멀리 보수동(寶水洞)까지 넘어와 찾곤했던 헌책방골목.70년대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면 선후배를 막론하고한 번쯤 기웃거리지 않은 사람이 없을듯... 특히 신학기만 되면 찾았던 그시절의 추억이 있어 몇 장 담았습니다. 예전에는 월급을 받으면책 한 권과 CD 한 장을 구입하는 재미가 솔솔했었는데,지금은 책 한 권 보기가 쉽지 않네요.그나마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서점보다 인터넷으로 구입하고,인터넷 구입이 힘든 경우에서야 서점을 찾게 되는... - 입구에서부터 떠~억 버티고 서서 어떤 곳임을 알려주는... 꼭대기에 있는 책이 불안불안 합니다. ^ ^ - 집에 있는 헌책을 팔러 나온 ..

[내 그리운 시절] 그 시절 청춘의 메카였던... 남포동의 골목과 광복동 거리.

/ 부산시 중구 광복동 / 70년대와 80년대 초까지 부산의 남포동거리는불타는 청춘들이 모이는 중심지로 청춘의 메카였습니다.영화외엔 가까이 접할 문화시설이 없던 시기라,남포동 극장거리에서 영화 한 프로,싸고 맛있는 집이 많았던 자갈치시장, 국제시장에서 한 그릇,용두산공원이나 남포동 골목에서 커피나 술 한 잔,대부분 청춘남녀들의 데이트 코스였던... 극장거리를 제외한 남포동과 광복동,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은추억이 많치않는 곳이라 주마간산(走馬看山)처럼 훑어봤는데,글을 작성하면서 이런저런 추억들이 떠올라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안의 풍경도 담지 못하고... - 광복동 패션거리에 관한 추억은 별로 없네요. 개인적으로 패션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고, 90년대 들어서 패션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

[내 그리운 시절] PIFF광장으로 부산의 명물이 된 남포동 극장거리...

/ 부산시 중구 남포동 / 대연고개에서 39번 시내버스를 타고,부영극장 앞에서 내리면 항상 들떠곤 했던 기억이 있는,부산 남포동의 극장거리 입니다.노점상에서 땅콩과 찐살, 쥐포 몇 개을 구입하고,영화관을 들어서면 차기프로의 스틸컷에서개봉예정인 포스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화장실을 다녀 온 후,마음의 준비를 하고 좌석을 찾아 갑니다.남포동의 극장 대부분은 지정석이 있던 개봉관이라 여유가... ^ ^영화티켓과 영화포스트등을 많이도 모아 두었는데,군을 전역하고 오니 이사하면서 모두 버렸다고 합니다.요즘 들어 더 아까운 마음이... 서면에도 대한극장, 태화극장, 동보극장 등이 있었지만,남포동의 극장은 대부분 개봉관으로 여성들의 선호를 받았습니다.데이트코스로도 서면보다는 남포동을 좋아했던... 1996년, 부산국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