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운 시절

[내 그리운 시절] 사라져버린 유년시절의 흔적들...

apollo695 2015. 1. 25. 21:36

/ 부산광역시 남구 진남로 120-5 /


2013년에 담았던 동네의 풍경에

학교로 가던 길에 빠져 아쉬워 들렀습니다.

유년시절의 추억은 그대로인데,

그 시절의 풍경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네요.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시절,

이젠 그 시절의 흔적마저 사라져...


http://blog.daum.net/apollo695/6852351

http://blog.daum.net/apollo695/6852352


30년이 지난 세월에도

유년시절의 풍경이 대부분 남아있던 동네의 풍경,

70~80년대의 풍경이 있는 골목길,

그 시절의 추억과의 만남에 새삼스러웠던

저의 그리운 그시절의 풍경입니다.


- 우측의 화장실이였던 흔적이 아니였다면 제가 살아던 곳인지도 모를 정도로...


- 70년대 TV에서 인기있었던 외화 '전투(Combat)'를 흉내내며 놀았던 뒷산도 보입니다.


- 단똥할배의 집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명진이네 집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빨래가 널려있어 눈길을 끕니다.


- 유년시절 당시 최고의 슈퍼마켓이였던 전포상회는 아직 버티고 있네요.


- 집들이 사라진 곳에서 옛날 놀이터였던 공터가 보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봄이면 아카시아 향기가 그윽했던 기억에 지금도 아카시아를 좋아하는...


- 히시라고 불렀던 친구의 집도... 이 집은 당시 부자들만이 살았다는 양옥집이였는데... ^ ^


- 사라져가는 유년시절의 달동네를 뒤로 하고 돌아 가는 길, 아쉬움에 한 장 더...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