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요수_황소걸음으로 하는 여행 33

[요산요수]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부산제일경, 태종대[마지막]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 / 부산항의 보물이라는 영도(影島),영도의 백미(白眉)는 역시 태종대(太宗臺)로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입니다.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태종대의 풍경도 담아오고 싶었는데,계획했던 시간보다 많이 늦어져 그냥 왔습니다.태종대 유람선은 감지해변 선착장, 곤포의 집 선착장, 태원 자갈마당 선착장, 등대 자갈마당 선착장의 4곳이 있는데,코스는 각 선착장을 출발 태종대 주변을 일주하며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를 왕복,약 3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일반시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태종대를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오는 9월 19~21일 영도대교(影島大橋) 주변에서영도다리축제가 열린다고 하니,태종대와 연계해서 다녀 오시길 추천 드립..

[요산요수]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부산제일경, 태종대[네번째]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 /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관광객들이 많으면 풍경담기가 많이 번거롭습니다.차례를 기다려야 되는 등 시간도 많이 걸리고,무엇보다도 여름에는 괜히 오해 받을 수 있다는... ^ ^ 등대를 오르기위해 잠시 한숨 돌리며소용돌이 같은 계단의 윗쪽을 올려다보는데,마침 아름다운 선녀님 두 분께서 내려오는 중이였고,그 중 한분이 아래를 내려다보면서,눈이 마주치는 조금 이상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음...맹세코 눈만 마추쳤는데 괜히... ^ ^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고,참외밭에서 벗어진 신발을 다시 신지 말고,오얏(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관을 고쳐 쓰지 말라고 하더니...요즘처럼 무시무시한(?) 세상에잊고 지냈던 격언을 실감했던 하루였습니다. 돌..

[요산요수]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부산제일경, 태종대[세번째]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 / 부산을 대표하는 풍광을 자랑하는 태종대(太宗臺)는통일신라시대에는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온신하들의 연회를 베풀던 곳으로,신라에서 조선시대까지는동래 지역의 가뭄에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였다고 합니다.또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절경으로옛부터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였지만,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에는 군부대로 사용되면서시민들의 출입이 제한 되었다고... 1967년 4월, 유원지로 고시 후,1969년 1월, 관광지로 지정되었고1972년 6월, 문화재(기념물 제28호)보호구역 지정되면서1973년 5월, 태종대유원지 개발계획이 확정, 1974년 8월, 순환도로 및 조경사업 완공되었고1974년 9월부터 차량통행료 및 주차료 징수,1976년 3월에는 입장료 징수하기 시작..

[요산요수]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부산제일경, 태종대[두번째]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 / 부산을 대표하는 명승지 태종대(太宗臺])는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암석 절벽과울창한 수풀이 굽이치는 파도가 어울려 절경으로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입니다. 신라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 후,전국의 명승지를 다니던 중,이곳의 절경에 취해 쉬어갔다고 하여 태종대로 부르게 되었고,조선시대에는 가뭄이 들면 동래부사가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예전에 회사생활 할 때,필리핀 근로자들이 있었는데추석연휴였는지 그냥 휴일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시리게 푸르던 가을에 그 친구들과함께 왔던 추억이 있습니다.'제프리' '리노' '조셉'이란 이름을 가졌던 친구들...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어느듯 18년의 세월이... - 자갈마당을 올라오니 다누비열..

[요산요수]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부산제일경, 태종대[첫번째]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 / 20여년 만에 방문한 태종대(太宗臺).연이은 태풍에과 비 때문에 계획했던 일정이 계속 연기되고,블로그에 올릴 양식(?)도 떨어지고,할 수 없이 아껴 놓았던 태종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태종대는 가을이나 겨울 쯤으로조망이 좋을 때 대마도도 함께 담으려고 했는데... ^ ^ 예전에는 태종대유원지라고 불렀고,청룡열차와 바이킹등 놀이기구 시설도 있었는데,지금 그자리는 주차장으로 사용중이네요. 날도 덥고 습도도 높아 땀으로 샤워를 해 가며옛 추억과 함께 태종대순환도로를 따라 돌아보고 왔습니다. ◎ 산책코스 ◎주차장 → 다누비열차 승강장 → 자갈마당 → 구명사 → 전망대·모자상 → 등대 → 신선대·망부석 → 태종사 → 주차장 -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던 태종대 표지석. ..

[요산요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행, 경주 남산[마지막]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 경주 남산은 크지않는 규모에 비해 다양한 등산로가 있습니다.대부분의 골짜기나 마을마다 보물을 찾아 볼 수 있는 길이 있는데,이번에 찾은 삼릉을 출발하여 금오봉을 오르는 코스는험하지 않는 등산로와 주차가 용이하여많은 등산객들께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삼릉 뿐만 아니라 등산로 곳곳에는천년전의 작품들이 보물이 되어 등산객을 맞이하는아주 특별한 경험의 산행을 제공합니다.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이 머물면서금오신화를 집필하였다는 용장사지를 못가서 안타까웠지만,잠시의 산행에 많은 보물들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탑골을 출발하여 금오정, 칠불암을 거쳐염불사지로 내려오는 코스로 한번... - 35번국도가 보이고 형산강 너머로는 경부고속도로의 모습도....

[요산요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행, 경주 남산[네번째]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 경주 남산(慶州 南山)은 삼국유사에 나오는'네 곳의 신령스런 땅'이라는 사령지(四靈地) 중의 하나로,경주시의 남쪽에 있는 금오산(金鰲山)과 고위산(高位山)을 비롯하여도당산(都堂山) 등을 통틀어 남산으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동서로 가로지른 길이가 약 4km,남북으로의 거리가 약 8km,정상인 금오봉과 고위봉 사이에는 40여개의 계곡이 있고,이곳에는 많은 보물들이 있으며, 여러 전설과 설화들이 깃들어 있다고...앞서 말씀드린 신라건국 전설이 깃든 나정(蘿井),천년 신라의 몰락이 시작되는 포석정터와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지으며거처했다는 용장사터(茸長寺址) 등많은 신라시대 유적들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신라가 불교를 국교로 정하면서부처가 머무는 영산(..

[요산요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행, 경주 남산[세번째]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 전국일주를 네번,그리고 1박 2일 등으로 전국 650여곳을 여행하다보니,세계일주에도 자신감도 생겼고,실행으로 옮기게 될지 못하게 될지는 아직은 불확실 하지만,일단 지난 해 말부터 2016년 6월 출발을 목표로,세계일주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중,스쿠터에 한국인임을 나타내는 표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태극기를 걸고 다닐까? 뭔가 색다른 걸로 하나 준비할까?이런저런 고민하다가 선택했던 것은,그냥 간단하게 대한국인이라는 한글과안중근의사의 손가락사진(스티커)을 붙이는 것으로 결정을 했는데... 19년 전,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서 백화점이 붕괴되는정말 말도 안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이번에는 해상에서 그것도 같은 원인으로 또... 한국인이란 자부심도 세월호와 함께 침몰을 해버린 듯 참..

[요산요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행, 경주 남산[두번째]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 경주남산의 등산코스 중 삼릉 코스는주차장에서 정상인 금오봉을 왕복할 경우,힘든 구간이 없어 어린이도 3~4시간이면왕복할 수 있는 쉬운 코스입니다.서울의 남산공원이나 부산의 용두산공원을 산책하는 정도의,산행을 하면서 역사의 발자취와 보물도 찾아 가는 볼거리가 많은 코스입니다.산행의 전후로는근처의 포석정과 나정도 포함하시어가족들과 도시락 준비하고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하루종일 주차하셔도 주차비용은 소형 2천원, 대형 4천원. -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에서 2~3분 정도 오르면, 기둥같은 바위들이 모습을 나타냅닌다. 가운데에는 조각된 불상이 있는...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인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으로 왼손에 들고있는 정병이 눈길은 끕니다. - 남산안내소에 받았던 등산지도에..

[요산요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행, 경주 남산[첫번째]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 경주 남산은 신라 천년의 역사 중 가장 신성시 되어 왔던 곳으로많은 전설과 역사 유적들이 보물이 되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전설이 있는 나정(慶州 蘿井)에서 신라의 몰락을 떠올리는 포석정(鮑石亭)을 비롯하여왕릉과 불상등 신라문화를 집결한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 산행코스 ◇ 삼릉주차장 -> 삼릉.경애왕릉 -> 선각육존불 -> 석조여래좌상 -> 마애석가여래좌상 -> 상선암 -> 금오봉 -> 약수골 -> 삼릉주차장 원래 용장사지로 해서 내려올 계획이였는데,금오봉에서 우리 진덕여왕님 생각에 엉뚱한 길로 빠지게 되었고,용장사 근처의 보물은 못보고 내려오게... ^ ^ - 등산로 입구의 남산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요금소 좌측에는 경주남산안내소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