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요수_황소걸음으로 하는 여행

[요산요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행, 경주 남산[첫번째]

apollo695 2014. 4. 9. 21:25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


경주 남산은 신라 천년의 역사 중 가장 신성시 되어 왔던 곳으로

많은 전설과 역사 유적들이 보물이 되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전설이 있는 나정(慶州 蘿井)에서 

신라의 몰락을 떠올리는 포석정(鮑石亭)을 비롯하여

왕릉과 불상등 신라문화를 집결한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 산행코스 ◇

 삼릉주차장 -> 삼릉.경애왕릉 -> 선각육존불 -> 석조여래좌상 -> 

 마애석가여래좌상 -> 상선암 -> 금오봉 -> 약수골 -> 삼릉주차장


원래 용장사지로 해서 내려올 계획이였는데,

금오봉에서 우리 진덕여왕님 생각에 엉뚱한 길로 빠지게 되었고,

용장사 근처의 보물은 못보고 내려오게... ^ ^


- 등산로 입구의 남산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요금소 좌측에는 경주남산안내소가 있는데,

  남산이 처음이면 안내소에 들리시길 추천 드립니다. 잘 표시된 등산로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본격적으로 보물찾기를 시작합니다. 지금 시각이 11시 49분, 출~발!


- ~을 하려고 보니 옆에 비석 같은게 보여 한 장 담았습니다. 남산보호비(南山保護碑).


- 다시 등산로로 들어와 진짜로 본격적인 산행을 합니다.


- 그 유명한 삼릉골의 소나무숲 입니다. 안개 자욱한 날이면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는...


- 사적 제219호 배리 삼릉(拜里 三陵).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 54대 경명왕의 무덤이라고...

  중앙의 신덕왕릉은 1953년과 1963년에 도굴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 이름이 참 재미 있습니다. 절(拜)하는 마을(里)이라... ^ ^


- 삼릉 옆에는 사적 제222호인 신라 제55대 경애왕릉이 있습니다. 포석정(鮑石亭)에서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서 재위 3년만에 비참하게 생을 마친 왕으로 유명한...


- 삼릉과 경애왕릉 사이에 있는 돌다리. 한번 두들겨 보고 넘어가 봅니다. ^ ^


- 안타깝게도 누워버린 나무가 보여 한 장...


- 남산이란 경주의 남쪽에 솟아 있는 금오산과 고위산, 도당산등을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라고 합니다.

  춤추는 멋진 소나무들 사이에 꼿꼿한 이정표가 알려주는 길을 따라 어슬렁 어슬렁...


- 어이쿠! 정말로 뒷짐 진 채로 느긋한 발걸음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 가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 ^


- 등산이 시작되는 곳으로 탐방객수를 조사한다고 합니다.


- 뭔가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들어 담아왔는데 정보를 찾을 수 없네요.


- 땅 속에서 머리(佛頭)가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삼릉계 석조여래좌상(三陵溪 石造如來坐像).


- 가사끈과 매듭들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있어 복식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몸체가 풍만하고 옷주름이 미끈하고 아름다워 통일신라시대의 우수한 조각품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 안타깝게도 보물 제187호인 용장사곡 석불좌상(茸長寺谷 石佛坐像)도 머리부분이 없다고 합니다.


-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에서 잠시 쉬었으니 다시 길을 떠납니다. 어슬렁 어슬렁...

                                                                 To be continued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