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요수_황소걸음으로 하는 여행

[요산요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행, 경주 남산[세번째]

apollo695 2014. 4. 30. 21:48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


전국일주를 네번,

그리고 1박 2일 등으로 전국 650여곳을 여행하다보니,

세계일주에도 자신감도 생겼고,

실행으로 옮기게 될지 못하게 될지는 아직은 불확실 하지만,

일단 지난 해 말부터 2016년 6월 출발을 목표로,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중,

스쿠터에 한국인임을 나타내는 표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태극기를 걸고 다닐까? 뭔가 색다른 걸로 하나 준비할까?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선택했던 것은,

그냥 간단하게 대한국인이라는 한글과

안중근의사의 손가락사진(스티커)을 붙이는 것으로 결정을 했는데...


19년 전,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서 백화점이 붕괴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이번에는 해상에서 그것도 같은 원인으로 또...


한국인이란 자부심도 세월호와 함께 침몰을 해버린 듯 참담합니다.

...

...

...


- 또 뭔가 예사롭지않은 바위가 보이는 순간, 보물을 찾았다는 뿌듯함이...


- 10m 높이의 바위에 불상을 조각해 놓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9호인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입니다.


-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선각여래좌상의 시선이 내려다 보는 풍경을 한 장 담고 또 다른 보물을 찾아 길 떠납니다.


- 20여분을 어슬렁거리며 오르다보니 또 다른 보물이 나그네를 맞이 합니다.


-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보물 제666호 입니다.


- 얼굴은 파손이 심하여 2007~2008년 보수하여 빰과 코, 입등 대부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 머리와 몸을 따로 제작하여 결합하였다고 하는데...

  얼굴 부분의 수술(?)한 흔적이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마스크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 석조여래좌상의 좌측에 작은 동굴의 풍경. 조각한 것인지 원래 평평한지 모르겠지만 침상처럼 보이는...


- 김유신 장군께서 무술을 연마했던 곳...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한 장 담고...


- 무안박씨의 무덤이라고 적혀 있지만 봉분이 내려 앉은 정도가 제법 오래된 무덤으로 보이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지 남편없이 혼자서 쓸쓸히...


- 잠시 후 운치있는 돌계단에 발을 올리고 한걸음 한걸음...


- 무너진 성벽의 흔적으로 보이는 풍경도 나오네요.


- 가지런하게 잘 정돈되어있는 돌계단을 보니 보물이 하나 나올 때가 되었나하는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만...


- 자그마한 암자가 있습니다. 보물을 기대했건만...


- 상선암(上禪庵)이라는 암자로 광복 이후에 창건되었다고 하네요.


-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다른 산행에 비해 별로 힘들이지않고 정상 가까이...


- 오르막도 없고 잘 다져진 오솔길이 계속 됩니다.


- 가끔씩 나무사이로 보이는 풍경도 한 장 담고...


                                                                  To be continued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