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 /
경북 봉화의 선달산에서 발원하여
영주의 무섬마을에서 육지속의 섬마을을 만든 후,
100여리를 내달려온 내성천(乃城川)이 만든
또 하나의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마을.
무섬마을에서의 내성천(乃城川)처럼
물이 얕고 부드럽고 모래가
넓고 고운 백사장을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름철 휴가지로는 최고가 아닐까합니다.
내년 여름 가족의 휴가지로 적극 추천드리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는
사시사철 불철주야로 추천드립니다. ^ ^
그리고...
전망대에서 마을을 바라볼 때 생각나던 노래도 하나 띄웁니다.
흘러흘러 돌아돌아
- 유태인 -
흘러흘러 흘러흘러 물이라더냐
돌아돌아 돌아돌아 정이라더냐
덧없는 인생 길 흘러 돌아서
취한 듯 내 선 자리 어디쯤일까
마시면 취하는게 술이라더라
깊을수록 서러운게 정이라더라
두 번 세 번 길을 묻는 지친 나그네
어느 누가 인생살이 꿈이라더냐
풀지 못한 수수께끼 가슴에 안고
흘러간다 돌아간다 머물다 간다
- 마을앞 비룡산에 위치한 장안사를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의 물돌이.
- 회룡포마을로 들어가기전 내성천의 풍경. 부드럽고 고운 모래사장이 영주의 무섬마을을 떠올리게 합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 직접 보시면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 ^
- 회룡포마을의 명물인 뿅뿅다리. 걸어가면 '뿅''뿅'하는 소리가 나서 뿅뿅다리로 불린다고 하는데,
70~80년대 공사장에서 사용하였던 철판을 엮어 다리로 만들었네요. 중학교 때 기타 사려고 노가다했던 기억이... ^ ^
- 뿅뿅다리를 올라 회룡포로 들어 갑니다. 영주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보다 폭이 넓어 건너기가 수월합니다.
- 잔잔한 강물에 비친 그림자가 불러 세웁니다. 한 장 담아 달라고... ^ ^
다리에서 서서 강물을 보고 있으면 다리가 흘러가는 것 같은 재미있는 현상도 경험합니다.
- 회룡포마을 입구에서 뿅뿅다리를 돌아보며 한 장... 멀리 벽화가 그려진 곳에 저의 애마가 보이네요.
- 벼가 익어가는 논 사이로 마을로 가는 아름다운 농로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 회룡포마을 표지석이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서 한 장 담았는데... 이 사진 이후로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아
고민하다가 '집으로'를 결정하고, 회룡포 물돌이 풍경이라도 보고 가자는 심정으로 전망대에서 휴대폰으로 몇 컷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라 카메라를 만져보니 다시 작동이 되는...
- 불행중 다행이랄까... 우여곡절 끝에 담게 된 회룡포 물돌이의 풍경.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렌즈의 곰팡이가 문제였다고 합니다. 하행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몇 번 반복됩니다. ^ ^
- 농부의 마음을 알고 있는 논에서는 황금빛 물결을 채색중이고...
불과 한시간전만해도 저 다리 근처에서 씩씩거리며 짜증을 내고 있었는데... ^ ^ 이렇게 또 사연하나 남깁니다.
- 카메라 고장으로 가보지 못했던 우측편의 뿅뿅다리. 그러고보니 신라 경덕왕때 세웠다는 장안사도 깜빡... ^ ^
- 추수가 끝나면 면내(面內)로 나가 용궁다방 미스김과 커피도 한 잔 하고, 용궁시장에서 대포도 한 잔 하고...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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