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스쿠터여행

[1박 2일 / 10월] 1300리 낙동강, 제1의 비경을 자랑하는 상주 경천대[尙州 擎天臺].

apollo695 2014. 11. 30. 22:45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12-3 /


영남의 젓줄인 낙동강의 풍광(風光)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상주 경천대(尙州 擎天臺).

태백산 황지(黃池)연못에서 시작되는 낙동강,

1,300여리를 달리며 수많은 절경이 펼쳐 지는데,

그 절경중 으뜸인 제1경이 바로 

자천대(自天臺)로도 불린다는 경천대(擎天臺) 입니다.


경천대는 국민관광지로 개발중이고,

울창한 송림 너머로 낙동강의 비경과 함께

100년이 넘은 버즘나무로 제작된 조각들이 있는 이색조각공원,

우담 채득기선생이 지었다는 정자, 무우정(舞雩亭),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제1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전설과 함께

경천대의 포토존이라는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이 볼 거리를 제공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수영장, 눈썰매장,

야영장과 매점, 식당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이니

가족들과 함께 한 번 다녀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참, 회룡포에도 야영장 있으니,

경천대와 삼강주막마을, 회룡포를

2박 3일의 일정이면 완벽한 주말여행이 되겠네요.



2011년, 여름에 만났던 옥빛 황지연못의 풍경이 그리워

2011년 전국일주 편을 뒤져 봅니다.

그리움을 돌아 볼 수 있는 흔적을 남겨 놓으니,

참 좋네요. 좋아...

기억이 희미해 질 정도의 세월이 흐른 후 다시...


- 낙동강의 신비를 간직하여 낙동강 제1경으로 꼽는다는 경천대(擎天臺).

  하늘을 떠받드는 기암괴석과 바위들 사이에는 분재를 해 놓은 듯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 영남의 젓줄인 낙동강과 경천대에 관한 유래를 세겨놓은 경천대유래비. 

  입구에 정기룡장군의 동상과 함께 인공폭포가 있는데 수리중 입니다.


- 공원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눈길을 사로잡는 나무로 조각된 작품들이 전시된 '이색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전시된 대략 20여종의 작품 중 몇 개만 올립니다.


- 100~120년 정도의 버즘나무(플라타너스) 원목을 조각,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낚시라는 제목을 가진 작품. 포즈에서 왠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 10월 초,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풍경에 잘 어울리는 조각작품들 입니다.


- 낙동강변에 제작된 상도라는 드라마 촬영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절묘한 곳에 위치해 있네요.


- 마당 한쪽에는 운치있는 초가정자가 있습니다. 정자의 기둥사이로는 풍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 임진왜란 당시 명장이였던 정기룡 장군의 용마에 관한 전설이 내려온다는 용소(龍沼).


- 상도라는 드라마 촬영 후에도 촬영장소로 자주 사용되며 관광객들에게는 빠지지않는 포토존이라고...


- 잔잔하게 흐르는 물결이 편안함을 주네요. 자연속에서의 힐링...


- 무우정 가는 길에 만난 청솔모. 이런 때는 망원렌즈가 있어야 되는데 아쉽네요.


- 경천대 옆에 위치한 무우정(舞雩亭). 우담 채득기선생이 자연에 귀의하며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 무우정에 걸터 앉아 바라 본 낙동강의 풍경. 황금들녘과 푸른 강이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 채득기 선생의 손때가 묻어 있은 소연분(小蓮盆), 관분(세수대야), 약분(藥盆)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소연분(小蓮盆) 연을 기르는 그릇, 약분(藥盆)은 약을 제조하던 그릇이라고 합니다.


- 경천대에 오르면서 바라본 낙동강의 풍경. 여전히 평화로운...


- 경천대의 기암괴석. 그 바위 사이를 비집고 자리를 잡은 소나무가 신기합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