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스쿠터여행 81

[1박 2일 / 10월] 화랑들이 수련하던 선무도의 총본산, 함월산 골굴사[含月山 骨窟寺 ], 하나 더...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 101-5 / 선무도(禪武道)는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평온한 상태라는 사마타(止)와집중된 상태에서 현상 자체를 본다는 위빠사나(觀)를 함께 닦는정혜쌍수(定慧雙修)의 수행법이라고 합니다.명상, 선요가, 선기공, 선무술, 선체조 등을 포함하며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본래의 깨끗한 본성을 되찾아몸과 마음, 호흡의 조화로움을 얻게 하여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고 합니다.어렵죠?그냥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으로... ^ ^ 1992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선무도 체험 템플스테이,한국의 사찰문화와 선무도 수행 과정을 프로그램에 넣어외국인들에게는 무도체험장으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대학교 다닐 때,같은 과의 학생..

[1박 2일 / 10월] 화랑들이 수련하던 선무도의 총본산, 함월산 골굴사[含月山 骨窟寺].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 101-5 / 요가, 기공, 무술, 명상등을 수행하는선무도의 수행도량으로 유명한 골굴사(骨窟寺)는신라인들의 호국불교 정신과 정토적인 이념을 배양한 정신문화의 산실로오랜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도량으로불교문화가 번창하던 6세기경,서역에서 온 광유성인 일행이 석회암 절벽에 마애여래불과 12처 천생석굴에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 온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으로한국의 둔황석굴(敦煌石窟)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조선 중기의 화선 겸재 정선의 골굴석굴도와 조선 숙종 때 우담 정시한의 산중일기에서화려한 단청과 기와지붕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석굴 전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후기 화재로 전소된 도량을, 1990년 설적운 스님의 원력으로 대가람의 모습을 갖추었고..

[1박 2일 / 10월]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를 지키던... 관문성[關門城].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 다음 방문지로 향하던 중,허물어진 성곽이 눈에 띄어 몇 장 담았습니다.안내문을 보니 망부석의 전설이 있는치술령(鵄述嶺)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관문성(關門城)이네요. 관문성은 왜구가 침입해 오는 것을 막기위해신라 성덕왕 21년(722),40~50cm으 크기로 다듬은 돌을 5~6단으로 쌓고,그 위에 다시 자연석을 쌓으며 울산광역시까지약 12km를 연결한 성이라고 합니다.관문성이라고 한 것은경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고 하여붙여진 이름이라고... 치술령(鵄述嶺)은 신라의 충신 박제상과 망부석이 된 부인 김씨의 충절과 전설이 있는 고개라고 합니다.박제상은 삼국유사에서'계림의 개가 될지언정 왜왕의 신하는 되지 않겠다'고 한 충신으로,왜국에서 내물왕의 셋째 아들 미사혼을 구출해..

[1박 2일 / 10월] 울산 12경의 하나로 우뚝 서 있는 울산 선바위...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두동로 152 / 울산 선바위는 백룡의 전설이 있는태화강 상류 백룡담에 있는 기암괴석입니다.1980년대 말 즈음,울산의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친구와 왔었던 곳으로당시 울산에서 꽤나 유명하다던 친구의 말이 기억납니다. 요즘 담은 사진들이 조금 이상한 느낌이라 '카메라에 이상이 있나?'고 생각했는데,카메라가 아니고 렌즈에 문제가 생겼네요.더 큰 문제는 여행의 목적지에서 알겠되었다는 사실,쩌~업!1박 2일의 여행기간에 담은 풍경 중,제법 많은 양의 사진이 예상보다 심하네요.얼마전 '초량이바구길' 정도로 생각했는데...카메라의 나이도 10살이 지나가는 중이라 불안 불안 합니다. 울산의 선바위는 예정된 출사지가 아니고첫번째 목적지를 향해가는 도중에 만나,잠시 몇 장 담았습니다.이때부터..

[1박 2일 / 3월] 벚꽃장 한마당이 펼쳐진 화개장터...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 1박 2일 봄나들이의 마지막 코스인 화개장터 입니다.화개면 탑리에 위치하며 섬진강의 남도대교를 두고,영호남의 교차 지점중 한 곳에 화개장터가 있습니다.지금도 1일과 6일에 장이 열리고 있으며,굳이 장날이 아니어도 관장지로서 충분한 매력이 있어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하지만 압권은 역시 꽃이 열릴 때... 이렇게 해서 광양의 매화와 산동의 산수유꽃,화개의 십리벚꽃으로의 봄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갑니다.1박 2일이였지만 1박을 제대로 못 해 무박이 되어버렸지만,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하고... 사실 여행을 마치고 많이 피곤했는지,입술과 코밑에 물집이 생겨서 며칠 고생했습니다. - 지금은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해방전까지만 해도 화개장터는 섬진강을 따라 영호남사람들이 몰려왔..

[1박 2일 / 3월] 혼탁한 세상의 귀를 씻은 세이암[洗耳岩]과 범왕리푸조나무...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967 / 하동 범왕리푸조나무는 신라 말, 고운 최치원선생이 세상을 등지고 지리산으로 들어 갈 때 꽂아 두었던 지팡이가 자란 나무라는 전설이 있는우리나라에서 조산된 푸조나무 중 가장 큰 나무라고 합니다.나무의 수령이 500정도로 추정되고 높이 약 25m, 둘레 6.25m, 가지는 동서로 25.6m, 남북으로는 29.2m의 크기.푸조나무 앞에는 최치원 선생이 속세에서 더러워진 귀를 씻었다는세이암(洗耳岩)과 개천은 여전히 흐르고 있고...나그네의 귀도 씻어 봅니다. ^ ^ - 깊은 산골 벽지에서 500년의 세월을 지켜온 씩씩한 범왕리푸조나무. - 푸조나무는 따뜻한 바다지방에서 잘 자라는 토종나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지리산 산골짝 범왕리에서 오래 세월을 자라 온 것은 흔치 않다고..

[1박 2일 / 3월] 봄바람이 들려주던 풍경소리가 좋았던... 지리산 칠불사[七佛寺]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1605 / 칠불사는 1세기경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들이 외삼촌인 범승 장유보옥선사를 따라 이곳에 와서 수도한 지 2년만에 모두 성불하여 칠불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자방은 신라 효공왕(897~911) 때 담공선사가 길이 8m가량의 이중온돌방을 축조하였으며, 1951년 소실되어 초가로 복원 하였다가 현재와 같이 신축하였다고... 10리 벚꽃길을 따라 오면서 쌍계사냐 칠불사냐 고민 중, 쌍계사로 향하는 상춘객들이 너무 많아 칠불사로 결정했는데, 화개장터에서 무려... 15km를 올라 왔습니다. 올라 가도가도 끝없는 길처럼 산길을 구비구비 고갯길을 돌고 돌아 도착한 곳, 칠불사. 경내를 돌아보는 내내 들려오던 풍경소리가 너무 좋았던... 산꼭대기에 위치하여 ..

[1박 2일 / 3월] 환상적인 꽃길이 펼쳐진 십리벚꽃길...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 절정을 향해 치닿고 있는 만발한 꽃들이 환상적인 터널을 이루고, 진해에서의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관이 펼쳐 집니다. -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상춘객들을 맞이하는 화려한 벚꽃터널이 시작됩니다. 50∼70년 수령의 벚나무 1200여 그루가 도로 양편에서 봄의 향연을 펼치며... -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좋네요. 우측의 연인 뿐 아니라 차안에서도 바쁘고... 내 청춘에서는 비어있는 풍경이라 참 부럽습니다. 뭐가 그리 바빴는지... 쩌~업! - 차량이 정체되지만 자전거 여행객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 - 간간히 꽃비를 뿌리는 십리벚꽃길. 남녀가 함께 걸으면..

[1박 2일 / 3월] 산수유시목이 있는 계척마을을 찾아서...

/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 처음의 일정에는 계척마을이 없었지만 화엄사에서의 1박을 취소하고, 다음 목적지인 산수유꽃축제 현장으로 일정을 바꾸게 되어 방문했는데, 때마침 축제 첫날이라 산수유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가 열리고 있네요. 기원제가 끝나고 떡을 나우어 주는데... 저도 슬그머니 손을 내밀어 한 떡 받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난 가을 산청 덕양전의 삭망향례에는 한 발 늦어 못 먹었던 기억에 더 맛있게...^ ^ - 산수유시목에 풍년농사의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 도착하니 이미 시작되었네요. 진행하시는 분의 안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진행되고... - 규모가 제법 큰 행사인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는데 너무 행사위주로만 담았네요. - 사진을 담는 내내 고압..

[1박 2일 / 3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구례산수유꽃축제.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 올해로 열네번째를 맞이하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스프링콘서트, MBC가요베스트 등의 공연행사와 함께 산수유떡메치기와 두부 만들기, 산수유물들이기, 산수유막걸리 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여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슬로건 아래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상춘객들을 맞이 하였습니다. 전국에서 제일가는 산수유 재배단지인 상위 마을에서 시작, 하위마을로 내려오며 만개한 산수유 꽃이 펼쳐진 풍경을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산수유에 관한 추억은 '성탄제'라는 시 뿐이네요. 학창시절 배웠던 시 가운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몇 편 중 하나... 성탄제(聖誕祭)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