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스쿠터여행

[1박 2일 / 10월] 왕버드나무의 품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곳, 경산 반곡지.

apollo695 2014. 12. 14. 21:18

/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


경산을 거쳐 청도방향으로 돌아올 예정이였는데

경산를 지나다 반곡지가 생각났고

반곡지에 도착해도 해 질 무렵이라 고민하다가

답사도 할 겸하여 

몇 장이라도 담고 가자는 마음으로 잠시 들렀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왕버드나무만 담았는데

파노라마는 한 장 담아올 걸...

하는 마음에 조금 아쉽네요.

이렇게 2014년 가을의 1박 2일을 마무리 합니다.

렌즈에 문제가 생겨 몇 몇 곳은 생략되는 사연도 있었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추억이 될꺼라 믿고

아쉬웠던 마음 또한 추억으로 남깁니다.


- 저물어 가는 해를 붙들어 가며 몇 장 담았습니다.


- 반곡지 입구를 지키고 있던 수문장같은 나무.


- 20여 그루의 왕버드나무가 뚝길을 따라 300년의 세월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 반곡지 옆의 전원풍경도 한 장...


- 수선화인양 연못속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 왕버드나무도 보이고...


- 복사꽃 피는 봄이면 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 확실히 왕버드나무들이 반영되는 풍경이 압권이네요.


- 모델을 필요로 하는 저수지에 들어 누운 나무. 이 나무가 반곡지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 물안개 피는 아침이면 몽환적인 풍경이 기대되는...


- 많이 반가웠던 모양입니다. 길까지 손을 내밀며 방문객을 맞이하하고 있네요.


- 보름달이 떠 올랐네요. 여행을 할 때 이 맘때가 가장 힘든 시간입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할 때면...

  시골을 지날 때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라도 보이면 더욱 더... 이럴 때 어김없이 생각나는 동요...

  ♬♪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

  ♬♪ 가도가도 끝도 없는 넓은 하늘을 ♬♪ 엄마 엄마 찾으며 날아갑니다 ♬♪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