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 준비] 오랜 침묵을 깨고...

세계일주라는 타이틀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 합니다.

몇 년 동안 방치해 둔 블로그를 시작하려니

처음 시작하던 때 처럼 어색하고 낯선 느낌에 

예전처럼 글을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익숙해 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틈틈이 시간나는대로 여행하면서 느낀 것들을 올리도로 하겠습니다.

전국일주의 과정과 별 차이없이 준비하하는데,

출국하는 과정에서 준비물이 복잡 합니다.

이사 하면서 주소가 바뀌다보니, 

부산과 창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서류 준비에 많이 바빴습니다.

준비하는 과정도 여행의 일부라는 생각에

그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해 놓겠습니다.

[2종소형 면허증]

이륜차로 세계일주를 하려면

첫번째로 할 일이 면허 취득입니다.

제 경우는 운이 좋아서 3번만에 합격을 했습니다.

시험은 일주일에 두 번을 볼 수 있는데,

직장을 다니다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 3주만에 면허증을 받았습니다.

2종소형 면허는 메뉴얼 바이크(250cc)로 시험을 보는데,

저는 저의 애마 스쿠터(어드레스 125)로 연습을 했습니다.

출근전에 1시간, 일요일 5시간 정도로 3주를...

합격하는 과정은 코메디였습니다.

처음은 연습삼아 응시하여 기분좋게 떨어졌습니다.

두번째 시험은 첫번째 굴절 통과 후,

두번째 굴절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탈선과 발을 디딤,

역시 실격,

세번째는 합격을 하긴 했는데,

가장 어려운 굴절 통과 후

굴절과 S코스 사이에서 시동을 한 번 꺼지고,

다행이 코스와 코스 사이에서는 발을 땅에 디뎌도,

시동을 꺼트려도 감점이 없습니다.

S코스와 직선코에서 속도를 조금 올려서 통과해야 안전한데,

스로틀(자동차의 엘셀레이터)를 감아 속도를 올리면 됩니다만,

긴장해서인지 클러치를 놓는게 잘 안되다보니

엔진소리만 시끄럽고 속도는 거북이 걸음으로 뽈뽈뽈뽈... ^ ^

이날 제가 1번으로 시험을 치렀는데,

제 뒤로 2번과 5번 응시생들이 합격을 했고,

면허증을 받는 곳에서 만났는데 

모두 제가 떨어질듯 하면서 가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처럼 스쿠터(저는 만 9년)만 타신 분들과 

메뉴얼 바이크를 처음 타시는 분들은 학원에 등록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래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동영상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dR-BPvOxHI

https://www.youtube.com/watch?v=9h6BbgdM0w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