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2

[내 그리운 시절] 그 시절 청춘의 메카였던... 남포동의 골목과 광복동 거리.

/ 부산시 중구 광복동 / 70년대와 80년대 초까지 부산의 남포동거리는불타는 청춘들이 모이는 중심지로 청춘의 메카였습니다.영화외엔 가까이 접할 문화시설이 없던 시기라,남포동 극장거리에서 영화 한 프로,싸고 맛있는 집이 많았던 자갈치시장, 국제시장에서 한 그릇,용두산공원이나 남포동 골목에서 커피나 술 한 잔,대부분 청춘남녀들의 데이트 코스였던... 극장거리를 제외한 남포동과 광복동,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은추억이 많치않는 곳이라 주마간산(走馬看山)처럼 훑어봤는데,글을 작성하면서 이런저런 추억들이 떠올라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안의 풍경도 담지 못하고... - 광복동 패션거리에 관한 추억은 별로 없네요. 개인적으로 패션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고, 90년대 들어서 패션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

[내 그리운 시절] PIFF광장으로 부산의 명물이 된 남포동 극장거리...

/ 부산시 중구 남포동 / 대연고개에서 39번 시내버스를 타고,부영극장 앞에서 내리면 항상 들떠곤 했던 기억이 있는,부산 남포동의 극장거리 입니다.노점상에서 땅콩과 찐살, 쥐포 몇 개을 구입하고,영화관을 들어서면 차기프로의 스틸컷에서개봉예정인 포스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화장실을 다녀 온 후,마음의 준비를 하고 좌석을 찾아 갑니다.남포동의 극장 대부분은 지정석이 있던 개봉관이라 여유가... ^ ^영화티켓과 영화포스트등을 많이도 모아 두었는데,군을 전역하고 오니 이사하면서 모두 버렸다고 합니다.요즘 들어 더 아까운 마음이... 서면에도 대한극장, 태화극장, 동보극장 등이 있었지만,남포동의 극장은 대부분 개봉관으로 여성들의 선호를 받았습니다.데이트코스로도 서면보다는 남포동을 좋아했던... 1996년, 부산국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