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극장 2

[내 그리운 시절] 나자리노와의 만남 대성극장과 문현교차로 주변의 풍경들...

/ 부산시 남구 문현4동 / 요즘 청년들은 뭔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지만예전엔 영화 상영중 필름이 끊어지는 극장들이 많이 있습니다.감만동의 동원극장과 대연동의 용연극장, 그리고 문현동의 대성극장이 유난히 그러했습니다.흔히 3류 영화관이라고 하는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는 풍경으로컴컴한 극장 안에는 관객들의 야유와 휫파람소리가... ^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면 나오는 음악이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 폴모리아 악단의 연주곡 '나자리노'였습니다. 지금도 벨소리로 '나자리노'의 연주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당시에는 제목은 모르고 그냥 귀에 익어 흥얼거렸고,중학교 때 팝송을 접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음악과 만나게 되었고,칸초네, 샹송 등과 라디오의 시그널뮤직으로 많이 사용되었던세미클래식과 경..

[내 그리운 시절] 1970~80년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 부산시민회관...

/ 부산 동구 범일2동 830-31 / 1973년 10월 10일 개관하였다고하니 벌써 40주년이 되었네요.앞서 올린 보림극장이 대중문화 위주의 공연장이였다면,부산시민회관은 전시회, 연주회 등의 문화예술 공연과부산시 주최 행사와 예술인들의 공연을 위주로 하는 예술의 전당으로부산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시민회관 주위의 풍경은,자유시장과 시민회관 사이에는 넓은 공터가 있었고 그곳에서 서커스공연을 관람했는데, 공연 중 어린아이의 상체를 뒤로 젖혀 머리가 발 앞의 접시를 입으로 무는 사진을 구입까지 했던...그리고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었고그 중 그레이하우드라는 고속버스를 타 보고 싶었는데,끝내 타보지 못 하고 버스는 사라져... - 중학교에서 처음으로 단체로 관람했었던 영화 '난중일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