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고차( Могоча)를 지나며 웃지못할 에피소드 하나가 생겼습니다.고개를 넘을 때 쯤 연료게이지에 연료가 절반 정도 남았고, 비상연료통에 2리터도 있어 주유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 이 정도의 연료면 200km 정도는 갈 수 있는 양이기에...그리고 기름이 두 칸 정도 남았을 때 좌측으로 사설주유소를 만났지만 겨우 5시가 넘었는데 기름을 팔지 않는다고하여 다음 주유소까지 마음 졸이며 운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설마 하는 마음에 야영할 곳을 찾아보며 주행했는데 그런 곳도 없고,(기름이 떨어지면 야영하며 뒤에 오는 마산 뺑국님을 무작정 기다리는 상황이 전개됨)간이 콩알만 해지고서야 주유소가 나타나 한 시름 놓았던... - 동양인을 처음 보는지 주방에서 나와 신기하게 쳐다보던 종업원들이 기억나는 카페 겸 가스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