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책에서 보았던 보재 이상설 선생을 보러 우수리스크에 들렀습니다.이상설 선생은 1870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1907년 7월 고종황제의 밀사로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만국평화 회의에 참석하여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려고 하였으나 일본 측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1917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서거하신 독립운동가의 한 분이십니다. 죽음을 앞 두고,"조국광복을 이루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혼인들 조국에 돌아갈 수 있으랴. 내 몸과 유품은 모두 불태우고 그 재도 바다에 날린 후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셨고 그 유언을 받들어화장하여 이곳 수이푼강물에 재를 뿌렸다고 합니다. 우수리스크는 BC 2~3세기 경 북옥저에서 시작되었다는 한국의 대표적인 주거 문화인 온돌 등과7세기 발해의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