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 / 합강정(合江亭)은 인제 지역 최초의 누정으로숙종 2년(1676년)에 건립되었으나 화재로 소실된 것을영조 32년(1756년)에 중수하였다고 하는데,1760년 간행된 '여지도서'에는'십자각 형태의 5칸 누각'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고종 2년(1865)에는 6칸으로 중수하였고,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무너진 것을 1971년에 6칸 정자로 다시 건립하였으며, 지금의 모습은,1996년 국도 확장 공사 때 철거하였다가1998년 6월 2층 목조 누각으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1944년, 청평댐의 건설로 뗏목과 함께 사라져 버린 뗏목아리랑,인제군의 합강에서 시작된 북한강의 뗏목은겨울철 설악산 일대에서 벌목된 통나무들을강이 풀리는 봄에 춘천을 거쳐 서울로 옮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