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2

2012년 마지막 날, 낙동강변의 겨울풍경...

/ 부산 북구 화명동 / 2012년 12월 31일, 마지막 일몰을 기다리며 몇 장 담았습니다. 북구 화명운동장과 대동화명대교 근처의 풍경, 다행인지 며칠전 내린 눈들이 조금 남아 있어 예전엔 쉽게 볼 수 없었던 부산의 겨울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화명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데 그곳은 다음 기회에... - 화명운동장을 둘러쌓고 있는 나무들이 석양에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로 늦은 오후를 알 수 있습니다. - 눈이 남아있던 화명운동장의 풍경. 오른쪽 멀리 금정산의 고당봉이 보입니다. - 강변에는 모여 있는 겨울철새들도 보이고... -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풍경은 역시 나무들 입니다. 눈을 보니 지난 폭설 때 삼락공원을 다녀올걸 하는 생각이... 몇 번을 망설이다 안 갔..

2012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임진년[壬辰年]의 마지막 일몰...

/ 부산 북구 화명동 1784 / 또 한해가 넘어 갑니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라 하는데, 이렇게 인생에 한 살을 더하게 되었네요. 이천십이년아! ^ ^ 잘가라, 무정하게 너는 가지만 훗날, 블로그에 남아있는 사연들로 오늘을 기억하고 추억하마! - 지난해 우연히 담았던 대동화명대교의 일몰 생각에 다시 찾았습니다.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일몰이라서인지 평소와는 다른 경건함이... - 까치집이 보여 같이 담았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소식을 기대하면서... - 붙들어 놓고 싶은데 무정한 햇님은 점점 넘어가고... - 다리에 걸린 구름이 웬지 쓸쓸해 보입니다. - 구름과 다리사이에 걸린 석양보다 그사이를 붉게 물들인 노을이 너무 아름답지만 이렇게 또 한 해가 가고... Nik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