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 하조대(河趙臺)는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이곳에서 잠시 은둔했던 것에서 유래하였는데,두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에 관한 전설도 내려오는데 간략해보면,신라시대 때 견원지간(犬猿之間)이였던하씨 문중의 하랑 총각과 조씨 집안의 처녀 조당이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끝내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다음 생을 기약하며해안 절벽으로 같이 몸을 던지고 말았다고 합니다.훗날 그 절벽을 하랑과 조당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불렀다고... 조선 정종 때 하조대에 정자가 처음 세워졌으나 퇴락하여 철폐 되었던 것을 여러차례 중수하여,1940년에는 팔각정으로 건립하였지만,한국전쟁 때 불탔던 것을 1955년과 1968년에 각각 재건되었고지금의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