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 오후 6시가 지나 봉정사를 출발,북후면을 지나 928번 지방도를 잠시 달리다보니,산기슭의 도로변에 체육시설과 함께 정자가 보여잠시 고민을 하다가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기슭이라 그런지 깊은 밤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나뭇가지에 바람 스치는 소리, 짐승소리 등에 잠을 설치고...이른 아침 잠을 깨어 밖을 내다보니,커다란 소나무 숲을 둘러싼 짙은 안개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 내 몇 장 담았습니다.그리고 그 풍경에 잘 어울리는 노래도 하나... 새벽 아침 - 수와진 - 나는 나는 풀꽃이 되어 대지위에 자라고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적신다우리들이 만나는 날은 안개가 낀 이른 새벽아침너의 이슬이 나를 적실때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나는 나는 풀꽃이 되어 대지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