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일주 - 독일(Germany)

[세계일주 / 독일] 브레멘 음악대(Bremer Stadtmusikanten)를 찾아서... 브레멘(Bremer).

apollo695 2017. 12. 19. 01:13


자세한 내용은 기억도 나지 않는 동화지만,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그림 형제의 브레멘 음악대(The town musician of Bremen).

늙고 쓸모 없어진 당나귀, 개, 고양이 그리고 수탉이

브레멘 음악대원이 되는 꿈을 가지고

역경을 이겨나가는 내용만 기억이...


왜 늙고 쓸모 없어진 내 모습이 투영되는지...



- 1404년에 세워진 상인들의 수호신이라는 롤란드(Roland) 동상 입니다.

  시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나폴레옹이 브레멘을 점령했을 때,

  파리로 옮기려다 브레멘 시민들의 설득에 포기한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 금색 칠을 한 화려한 이 건물은

  쉬팅(Schütting)이라는 이름을 가진 길드 하우스(Guild House).

  1537 년에 지어졌고 브레멘의 상인조합 건물로 사용하다가,

  1849년 이후엔 브레멘의 상공 회의소로,

  1973년에는  기념물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 구 시가지에 어울리지 않는 이 현대식 건물은

  유리의 집(House of Glass)이라 불리는

  브레멘(Bremen)의 시의회 청사라고 합니다.

  투명하게 일을 한다는 의미로 외장을 유리로 했다고...


- 789년 착공하여 1042년 완공되었다는 성 페트리 대성당(St. Petri Dom Bremen).

  처음엔 목조 건물로 지어졌지만 색슨 족의 침입 때 전소가 되었고,

  종교개혁이 시작된 16세기에는 주민들에 의해 폐쇄 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때에도 큰 피해를 입었고

  1982년이 되어서야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된 파란만장 역사를 지닌 곳 입니다.

  브레멘 대성당(Bremen Dom)으로도 불린다고...


- 성 페트리 대성당(St. Petri Dom Bremen) 옆에 있던 조각상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동상들이 서 있습니다. 


-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지만 정보를 알 수 없는 조각상도 한 장...


- 6m 높이의 비스마르크 기마상(Bismarck-Denkmal)도 있습니다.

  관광객에게 나를 안 찍고 어디를 찍느냐고 나무라는 듯... ^ ^


- 관광객과 비스마르크의 기마상으로 비교해 보면

  성 페트리 대성당의 규모를 대충 알 수 있습니다.


- 파스텔로 칠한 듯한 벽돌들이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누가 칠을 한 것은 아니고 어떻게 저렇게 변색(?) 되었는지...


- 브레멘 시의회 건물의 다른 모습 입니다.

  시의회는 1433년에 설립 되었고,

  이 청사 건물은 1999년에 세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 브레멘 시청(Bremer Rathaus)의 뒷 모습 입니다.

  정신없이 다니다 보니 뒷 쪽의 풍경을 먼저 담았네요.


- 드디어 만나는 브레멘 음악대(Bremer Stadtmusikanten).

  소년 아폴로가 읽었던 그림형제의 동화에 나오는 그 주인공들...

  그 동화의 모티브가 된 도시가 브레멘(Bremer)이였고,

  브레멘에 곳곳을 다니며 연주하는 음악대가 있었는데, 

  이 음악대를 모델로 그림형제가 만든 동화가 브레멘 음악대라고 합니다.

  순전히 유년 시절의 추억 속 동물 음악대를 찾아서

  이 도시 브레멘(Bremer)을 찾았습니다.


  절묘한 위치를 차지한 거리의 악사가 있네요.

  세상일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는 강아지의 눈빛도 인상적이고... ^ ^


-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한 쪽에는 노점상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전경을 담을 수 없어 광각렌즈의 아쉬움을 느껴던 브레멘 성모교회(Unser Lieben Frauen).


- 잠자리 날개를 연상시키던 브레멘 성모교회의 스테인드 글라스.


- 브레멘 성모교회(Unser Lieben Frauen) 옆에 있든 분수대(?).


- 독특한 모양으로 제작된 전차를 탄 포세이돈 분수.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