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스쿠터여행

[1박 2일 / 10월] 육십령로에서 만난 520년 된 느티나무, 반정마을 보호수[保護樹]...

apollo695 2013. 2. 3. 21:16

/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953 /


육십령을 출발하여 26번 국도를 따라 다음목적지로 향하던 중,
커다란 나무가 눈에 띄어 잠시 들렀습니다.
반정마을 입구에서 500년이 넘는 세월을 지키고 있는 이 나무는
1972년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입니다.
520년에 세월에 6M의 둘레에 높이가 무려 28M나 된다고...


- 가을에 물들어 가던 느티나무 그리고 감나무와 정자가 이렇게 멋진 가을 풍경연출하는데 어찌 눈에 띄지 않겠습니까?
  예상치못한 곳에서 이런 풍경을 만나면 웬지 횡재한 기분이... ^ ^

 

-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께서 쉬고 계십니다. 덕분에 나무의 크기가 확실히...

 

- 가는 여름이 아쉬운듯 버티고 있는 푸른 잎들...

 

- 불꽃들이 바람에 날리는 것 같은... 뒤로 보이는 실개천이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내려오는 남강 입니다.

 

- 520년의 세월이 무색할만큼 건강해 보입니다. 그리고... 동안이라고 해야하나? ^ ^
  아무튼 보는내내 편안한 마음에 기분도 좋아지고 힐링되는 듯한 느낌이...

 

- 오전 02시에 출발하여 타고 걷고 타고 걷고... 그렇게 정오가 가까워진 시간.
  낯선 산골에서 만나는 가을햇살에 몸을 맡기고 한숨 자고 싶은 욕망을 뒤로 하고 다시... ^ ^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