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930 /
해발 850m의 적상산 중턱에는 1995년에 만들어진 적상호라는 인공호수가 있고,
호수 주변으로 있는 산책로 끝에는 적상호전망대가 있습니다.
적상산 주변의 경관 뿐만 아니라 덕유산과 무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는 곳이며,
동시에 무주양수발전처의 발전설비시설인 조압수조라고 합니다.
양수발전소는 상부와 하부에 각각 하나씩의 저수지를 만들어 놓고,
전력소비가 적은 한밤중에 물을 고지대저수지로 끌어올려 놓았다가,
필요한 때에 하부저수지로 물을 흘려 발전하는 방식의 발전소를 말한다는데,
적상호는 무주양수발전소의 상부댐 입니다.
- 적상산을 오르는 무려 6Km 30 여개의 꼬부랑 길을 '북창 드라이브 코스'라고 하며,
정상엔 산정호수 적상호가 있고 그 길의 끝에는 적상호전망대가 있습니다.
-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전망대의 105계단을 오릅니다. 전망대 꼭대기에는 바람이 세어 추웠던 기억이...
- 전망대 휴게실입니다. 기념품같은 것도 파는 곳 같은데 아침이라 아직 출근을...
- 덕유산 500리길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점이라는 무주호의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 머루와인동굴의 모습도 보이고... 뜨거웠던 지난 여름에 방문했던 청도의 감와인터널이 생각납니다.
- 숲으로 둘러쌓인 꼬불꼬불한 고갯길을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올랐던 그 길의 마지막 라인이 한눈에...
- 구절양장(九折羊腸)의 구불구불한 단풍길이 붉은 치맛단의 주름 잡힌 모습처럼 느껴지고...
- 노란색과 어울린 붉은색, 그리고 아직은 푸른색이 그림같은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 집니다.
- 붉은 치마 아래 부끄러운 듯 다소곳이 주인을 기다리는 나의 애마, 로시난테.
- 적상산으로 오를 땐 어두워 잘 보이지 않던 풍경들을 내려 오면서 담았습니다.
가을속으로 들어가는 자동차,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낙엽들이...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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