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있는... 천등산 봉정사[天燈山 鳳停寺]

/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 /

봉정사(鳳停寺)는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이 창건하신 사찰로.

1972년 해체보수 때 발견된 상량문에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극락전(국보 제15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여러차레 중수해 오면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목조건물들이 지어졌고

우리나라 건축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봉정사가 위치한 천등산(天燈山)은 원래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들고 내려와 

굴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고하여 '천등산'으로 개명하고

능인대사가 도를 닦던 그 굴을 '천등굴'로 불렀다고 합니다. 

- 때마침 젊은 연인들의 이야기가 들려오던... 천등산봉정사의 일주문(一柱門).

- 오솔길을 따라 5분정도 오르면 180년 수령의 소나무가 고개를 내밀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 앞서 병산서원에서 보았던 2층 구조의 만세루(萬歲樓). 숙종 6년(1680)에 건립되었다고 하며

  원래는 덕휘루(德輝樓)라고 불리웠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만세루로 바뀐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 만세루는 17세기 후반의 건축 특징이 잘 나타나 조선중기 건축사 연구에도 가치있는 문화재라고...

-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봉정사의 범종각(梵鐘閣).

-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봉정사 삼층석탑.

- 원래는 선방이였으나 현재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는 보물 제449호 봉정사 고금당(古金堂).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는 국보 제15호 봉정사 극락전(極樂殿). 고려시대의 건물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내의 풍경은 촬영금지라 이렇게나마...

- 스님들이 공부하는 봉정사 화엄강당(華嚴講堂). 온돌방 구조를 갖추고 있는 보물 제448호.

- 봉정사의 중심건물인 국보 제311호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55호에서 2009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 조선초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대웅전 입구에 마루가 깔려 있습니다.

-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공포(栱包)의 구성에서 힘있고 단순한 

  초기의 다포((多包)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지붕 아래에서 현판 주변의 단청으로 내려 오면서 단청의 화려함보다 세월의 변화가 먼저 느껴지는...

- 1962년 해체·수리 때 발견된 묵서명에는 1435년(세종17)에 법당을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시대의 건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건물 안쪽의 단청이 이쁘다고 하는데 그냥 왔네요.

- 일반 고택처럼 깔려있는마루와 난간대가 눈에 띄었던 건물, 무량해회(無量海會).

- 만세루의 전경을 한장 더 담고 해 떨어지기 전에 1박할 야영지를 찾아 서둘러 길을 나섭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