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스쿠터 전국일주

[전국일주] 외세침략의 현장, 강화 초지진[江華 草芝鎭]...

apollo695 2012. 3. 10. 22:35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24 /


초지진(草芝鎭)은 바다로 침입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적을 막기 위해,
효종 7년(1656년)에 구축한 요새 입니다.
1866년 10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침입한 프랑스 극동 함대와,
1871년 4월 무역을 강요하며 침략한 미국의 아세아 함대,
그리고 1875년 8월에 침공한 일본 군함 운양호를 맞아,
전투를 벌였던 격전장으로 노송과 성벽에 포탄의 흔적이 있는 곳 입니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역사공부, 지금보니 새롭네요.


* 병인양요(1866년) : 1866년(고종 3) 프랑스 가 대원군 의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조

선의 문호를 개방시키고자 강화도를 침범함으로써 일어난 사건.


* 신미양요(1871년) : 1871년(고종 8) 미국 함대가 조선에게 통상조약체결을 강요하

기 위해 강화도를 침략한 사건.


* 운양호사건(1875년) : 1875년(고종 12) 9월 20일 일본 군함 운요호가 조선의 강화해

협에 불법침입하여 포격을 가하고 살육·방화·약탈을 자행한 사건.


- 상처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나...

- 성벽에 하얀색으로 표시해 놓은 포격의 흔적. 포탄의 위력이 저 정도 입니다. ^ ^

- 그리고 선글라스처럼 보이는 포탄의 흔적.

- 자그마한 출입문.

- 진지에 올라서 둘러 봅니다.

- 진 중앙에는 대포가 놓여져 있습니다.
포구장전식화포라는데 700미터가 사정거리며 화약이 폭팔하는 힘으로 포탄이 날아가나 폭팔은 않는다고 합니다.

성벽과 나무에 남겨진포탄흔적이 이해가 갑니다. ^ ^

- 진 밖의 모습, 평화로운 갯벌에 어부를 기다리는 그물.

- 포구멍을 통해 본 강화초지대교.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