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남과 북의 두 물줄기가 만나 하나의 강이 되는... 두물머리[兩水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 /

금강산 옥밭봉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는 물안개와 함께 산수가 아름다운 풍경으로

예나 지금이나 많은 분들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18세기 한강주변 33곳의 멋진 경치를 화폭에 담은 겸재 정선(謙齋 鄭敾)의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 중 독백탄(獨栢灘)은

두물머리와 운길산, 수종사의 경관을 그린 것이라고 하며

조선후기의 화가 석범 이건필(石帆 李建弼)의 두강승유도(斗江勝遊圖)에서도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진사님들의 풍경화속에서 자주 만나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유명세를 떨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4년 한국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후보로 선정된 후,

두물머리를 찾는 발길이 더 많이 증가했다고...

- 옛날 나루터가 있었던 자리에 마련된 두물머리 소원쉼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 두물머리의 변화를 400년 동안 지켜온 느티나무. 둘레 8.4m, 높이 26m의 크기라고 합니다.

- 두물머리의 풍경을 담은 조선후기의 화가 석범 이건필(石帆 李建弼)의 두강승유도(斗江勝遊圖)속의 풍경.

- 두물머리의 포인트로 유명한 액자 조형물. 많은 연인들이 액자속에서 젊음의  한 때을 남기는...

- 이렇게 쌓여져 있는 많은 소원들이 두물머리의 새로운 명물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 겸재 정선의 독백탄(獨栢灘)을 재구성하여 조각하였다는 안내석.

-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를 낙서로 디자인된 예쁜 쉼터.

- 벤취에도 온통 낙서가...

- 두물머리 나루터 입니다. 옛날 한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쉬어가던...

- 왠지 한양에 두고 온 님 생각에 시조가 나올 듯한 풍경입니다.

- 산책로에도 황포돛배가 한 척이 쉬고 있습니다.

- 고목과 황포돛배,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인데 역시 물안개가 아쉽네요.

  황포돛배는 국내 유일의 조선장인인 김귀성씨가 70년이 넘은 낙엽송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 아침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느티나무와 벤취. 오늘은 또 어떤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게 될지...

- 한쪽에는 연꽃단지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유난히 눈에 띄던 고운 자태의 연꽃도 한 장...

- 400년 된 느티나무도 물안개가 어우러져 몽환적인 두물머리를 기대했건만... 짧은 복(福)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