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 / 지난 달, 시골에 감따러 갔다오면서 몇 장 담았습니다. 지난해 전국일주 때 담았던 정동진역, 신탄리역도 생각나고, 고향역이란 의미가 더해 담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덕산역에 도착하고 폐역이 되어 버린 역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005년 12월 창원가는 길에 일부러 열차를 타고 갈 때, 고향역이라 담았던 한 장의 사진이 마지막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2010년 12월에 폐역이된 줄 모르고 방문을 했었네요. 부산진역에서 설레는 가슴에 완행열차를 타고 2시간 길, 구포역을 지나면서 낙동강을 따라 한림정까지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시골길을 따라 진영을 지나면 나의 고향인 덕산역에 도착합니다. 고딩때까지 시외버스보다는 이 완행열차를 선호했었는데, 세월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