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구례군 토지면 / 이번 여행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다 담아보는 날이네요. 1박 예정지인 화엄사 입구의 황전야영장으로 가는 길, 해질녘의 전원풍경이 불러 세웁니다. 매화향 그윽한 산책로를 따라 봄날의 여유로움도 만끽했고, 꼭두새벽부터 시작된 오늘 하루를 기분좋게 마감하나 싶었는데...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일정을 수정하게 되었네요. 구례의 황전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화엄사를 둘러보는 일정이였습니다만, 국립공원 야영장이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1박 2일의 일정은 왜 이렇게... 지난 해 5월에 대구 갓바위로의 1박 2일은 일이 생겨 청도에서 돌아왔고, 같은 해 가을에는 충북 영동에서 돌아오는 해프닝이, 이번에는 야영장이 폐쇄... 쩌~업! 올 해... 삼재라던데... ^ ^ 그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