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15-10 / 도주관은 조선시대 청도군의 객사로 쓰이던 건물로, 도주(道州)란 고려시대에 사용했던 청도군의 명칭이라고 합니다. 정청에 왕을 상징하는 위패(位牌)를 모시고, 지방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배례(拜禮) 하였으며, 양쪽에 동. 서헌의 접객시설을 갖추어, 이곳을 들리는 관원이 머물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도주관은 조선초부터 있었으나 서까래 등 목재가 썩어 내리는 등, 노후하고 누추하여 향촌의 선비들이 중수할 것을 바라고 있었는데, 조선 중종36년(1541), 삼족당 김대유(金大有)가, 태수 안태고(安太古)에게 이를 재창해줄 것을 청원하고, 소요당 박하담(朴河淡)이 설계도면을 완성하자, 관찰사인 한사 이청(李淸)의 도움으로 착수하여, 1543년(중종38년)에 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