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4

[세계일주 / 러시아] 치타(Чита)로 향하던 중 담았던 풍경들, 하나 더...

시베리아 벌판에서 1박을 하고언제나처럼 날이 밝아 눈을 뜨고 길을 재촉합니다. - 새벽부터 길을 재촉 하던 중 이쁜 교회가 보여 한 컷하고 갑니다. - 해가 고개를 내밀기 직전의 풍경. 지금 시간이 한국시간으로 6월 25일 4시 13분 입니다. - 이국적인 자작나무 숲이 반가워 몇 장 담아 갑니다. - 자작나무는 껍질을 벗기면 얇고 하얀 종이처럼 되어 연애편지의 편지지로 사용하기도 했었다고... - 이름모를 꽃들이 들판을 덮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캐논 G7X

[세계일주 / 출발] 동해항에 도착, 그리고 출발...

6월 18일 일요일 오후 2시가 페리 출항시간이지만바이크나 차량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오전 9시까지 도착, 짐검사와 수속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특히 이날은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아 더 많은 시간이...바이크나 차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보통 3~4명 정도 있다는데,이 날은 17명이라고 하네요. 정신없이 끌리다니면서 세계일주든 유라시아횡단이든 이렇게 출발 되었습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 산천을 떠나고저 하려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김상헌의 싯귀가 생각나 적어 봤습니다.러시아로 끌려가는건 아니지만 그냥 생각이 나서... - 제가 제일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동해항 가까운 곳에 24시 찜질방이 있어 그곳에서 토요일 밤을 보내고... 참! 찜질방 사장님, 때수건 잘 사..

[세계일주 / 러시아] 낯선 곳, 시베리아 벌판에서의 하룻밤...

정말 시베리아 한 벌판에서 야영을 하게 되었습니다.이곳에서는 9시경에 해가 지는데,생각치도 못했던 밤하늘이 나그네의 여정을 달래 줍니다. - 머리 위에서는 수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유년시절 방학 때 외가집에서 보았던 그 별들이...- 북두칠성이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 걸 보니 북극이 가까이 있는가 봅니다.캐논 G7X

[세계일주 / 러시아] 가자! 시베리아로...

러시아,그 무시무시한 시베리아 횡단의 코스입니다.지구 둘레의 4분의 1이 넘는 거리,10,800 여 km, 실제로는 11000km를 넘게 될 여정.대략 30일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만,루마니아에서의 일정 때문에 가능하다면 단축 시킬 계획입니다. 왜 '무시무시'하다는 표현을 했는지는 여행을 해 보신 분만 압니다.저는 이제 약 3500km 정도를 왔을 뿐인데도 '무시무시'라는 생각이 절로... ※ 구글지도를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