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대축제 3

[요산요수] 아찔한 칼바위와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을 찾아서... 신불산과 간월재[마지막]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 오전 9시 경 간월주차장에서 시작한 신불산 여행은 신불산까지의 하늘고생길을 올라 칼바위 공룡능선의 멋진 풍광에 취한 후, 영남알프스의 산세와 간월재의 하늘억새길로의 산책, 그렇게 가볍지 않은 가을날의 산책을 하고 정확한 오후 5시에 주차장에 도착, 대략 8시간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신불산까지의 구간에서 많은 시간이 소비하였고, 처음 계획했던 시간보다 길어진 산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칼바위와 공룡능선의 풍경으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 참고로 부산의 승학산도 멋진 억새평원으로 유명한 곳이죠. 해발 496m로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동아대 하단캠퍼스에서 출발하면 제법 가파른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부산항과 낙동강, 을숙도와 김해평야 등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

[요산요수] 아찔한 칼바위와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을 찾아서... 신불산과 간월재[네번째]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 영남알프스의 신불산과 간월산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간월재, 영남알프스의 명물은 역시 산의 능선 곳곳에 펼쳐진 은빛 물결의 억새밭. 앞서 보았던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신불평원에는 60여만 평, 이곳 간월재에는 10만여 평의 억새평원이 있고, 매년 가을이면 억새대축제가 열리고, 올해에는 2012년 10월 7일에서 28일까지 은빛축제가 열렸습니다. - 파노라마로 담아 봤습니다. 좌측엔 간월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공룡능선과 신불산의 모습이 조금 보입니다. 클릭해서 파노라마로 보시면 느낌이 달라 집니다. - 간월재의 모습은 아직도 멀리 보이고 도중에 만나는 등산객들은 다시 못할 2012년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 다시 침목계단이 시작되고 간월재로 내려가는 능선에 전망대가..

[요산요수] 아찔한 칼바위와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을 찾아서... 신불산과 간월재[두번째]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 신불산은 영축산과 간월산 사이에 있는 산으로 영남 알프스에서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신불산을 중심으로 영축산과 간월산 사이의 억새평원은 가을단풍만큼 사랑받는 곳 입니다. 특히 영축산 사이의 구간은 나무라고는 거의 없는 평원으로, 가을에는 환상적인 억새능선으로 영남알프스의 주요 관광코스 중 하나 입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발로 장기 표류중 이라고... - 아찔한 칼바위가 이어지는 공룡능선이 시작됩니다. 이곳에 올라서면 대부분 이런 포즈를... - 칼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중 하나 입니다. - 사각형 바위를 마름모꼴로 세워 놓은 듯 한 칼바위. 기어 가시는 분들도 가끔 보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