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2

[1박 2일 / 10월] 한국전쟁 최대 양민 학살의 현장, 영동 노근리쌍굴다리...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 노근리는 사슴이 숨어 있는 부락이라 하여 녹은(鹿隱)으로 불리다 일제강점기 때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노근(老斤)으로 바뀌었고, 한국전쟁 때에는 영동군 주곡·임계리 주민들이 황간면 노근리 인근 경부선 철로아래에 위치한 쌍굴다리에서 미군 항공기의 폭격과 기관총 등으로 학살되는 참혹한 현장으로 변하는 양민 학살이라는 역사의 아픔을 간직하게 됩니다. 영동군청에 접수된 피해신고자는 248명으로 사망 177명, 부상 51명, 행방불명 20명 등이지만 정부는 2005년 유족 등의 신고를 받아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63명을 희생자로 확정하여 접수된 피해상황과 다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노근리사건의 진상이 알려진 지 12년만에 희생자들..

[1박 2일 / 10월] 옛날 과거보러 가던 선비들은 피해 간다는 추풍령...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 여행이 쉽지 않았던 시절, 일이 있어 서울과 고향 또는 부산을 오갈 때, 고속도로와 열차속에서 보았던 추풍령과 사이의 국도, 차창 밖으로 보이던 그 풍경이 너무 좋아 보였고, 언제가는 한번 가보리라 마음먹었는데 이제서야 와 봅니다. 당시와는 풍경이 많이 바뀌어 알아보기 힘들지만... - 위쪽이 경부고속도로이고 아래쪽이 4번국도 입니다. 그 사이로 경부선 철길이 놓여있고... 그런데 새롭게 생긴 국도가 고속도로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 좌측 아래에 보시면 올라가는 철계단이 있길래 올라가 몇 장 담았습니다. - 전생에 머슴인줄 알았는데 갑짜기 이 고개를 넘어 과거보러 가던 기억이... 과거보러 추풍령으로 넘어가면 ‘추풍납엽’처럼 떨어진다고 하던데 아마도... ^ ^ - 영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