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1리 / 버드나무가 둘러져 있는 연못에 연꽃이 핀다는 뜻을 가진 연못, 유호연지는 신라지, 유등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둘레는 약 700M, 깊이 2M 정도이고, 추석을 전후하여 시집간 여인네들이 친정에 돌아와서 만나는, 만남의 광장같은 장소로 이용 되었으며, 또한 연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유호연지에 연꽃이 필 때가 되면 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곳입니다만, 제가 갔을때는 아쉽게도... - 옛부터 신라지(新羅池)라 불리던 연못을 넓혀 유호(柳湖)라 이름짓고, 입구에 인공섬을 만들어 군자정을 세웠다고 합니다. - 송나라 주자의 '관서유감(觀書有感)'이란 싯구에서 따왔다는 군자정의 출입문격인 일감문(一鑑門). - 군자정에서 양쪽을 보면 작은 두개의 섬을 만들어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