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청도 8경의 하나, 유호연지[柳湖蓮池] 그리고 군자정[君子亭]...

apollo695 2012. 8. 22. 20:58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1리 /


버드나무가 둘러져 있는 연못에 연꽃이 핀다는 뜻을 가진 연못,
유호연지는 신라지, 유등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둘레는 약 700M, 깊이 2M 정도이고,
추석을 전후하여 시집간 여인네들이 친정에 돌아와서 만나는,
만남의 광장같은 장소로 이용 되었으며,
또한 연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유호연지에 연꽃이 필 때가 되면 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곳입니다만,
제가 갔을때는 아쉽게도...


- 옛부터 신라지(新羅池)라 불리던 연못을 넓혀 유호(柳湖)라 이름짓고,
  입구에 인공섬을 만들어 군자정을 세웠다고 합니다.

 

- 송나라 주자의 '관서유감(觀書有感)'이란 싯구에서 따왔다는 군자정의 출입문격인  일감문(一鑑門).

 

- 군자정에서 양쪽을 보면 작은 두개의 섬을 만들어 나무를 놓았습니다.
  보시는 풍경은 들어가는 방향에서 좌측의 풍경이고...

 

- 여긴 우측의 풍경 입니다. 그런데 왜 버드나무가 아니고 소나무로...

 

- 지금도 매년 음력 8월 18일이면 지역 유림 200여명이 참석해 강학회를 열리고 있다는 군자정 입니다.

 

- 대략 100년 전통 군자정 강학회는 유교경전을 읽고 한시 낭송으로 전통문학을 연구한다고...

 

- 군자정의 입구 일감문의 모습과 왜 있는지 궁금한 사기밥그릇. ^ ^

 

- 군자정에서 바라보는 유호연지의 풍경 입니다.

 

- 마지막으로 곳곳에서 세월을 낚는 태공님들의 모습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