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정 2

천년신라의 몰락을 떠올리는 곳, 포석정[鮑石亭]...

/ 경북 경주시 배동 454-3 / 통일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사적 제1호로, 927년 경애왕이 견훤의 습격을 받아 죽은 곳으로 유명한 곳, 신라의 몰락을 이야기 할 때 빠질 수 없는 곳, 포석정 입니다. 포석정은 연회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하며, 이러한 것은 유상곡수(流觴曲水)라는 시회(詩會)라는 것으로, 중국의 동진(東晉)시대에서 유행하였다고 하며, 통일신라의 화려한 궁중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포석정은 술잔이 물을 따라 흘러 가다가 어느 자리에서는 맴돌도록 하는, 회돌이 현상을 응용하여 매우 과학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포어 모양의 수구뿐인데, 일제시대에 임의로 보수되어 수로곡석(水路曲石..

포석정가는 길에 만난 인천교...

/ 경북 경주시 내남면 / 파란 하늘이 좋아 특별한 목적지 없이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나와 우회전 하여 계속 직진. 좌회전은 신호대기중이라... ^ ^ 그렇게 계속 직진만 하다보니, 지난 해 전국일주 때 지나 갔던 경주까지 오게 되었네요. 잠시 쉬면서 가까운 출사지를 찾아 보니 포석정이 있네요. 일단 포석정으로 향하면서 만난 다리 입니다. - 부스러져 지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시멘트로 만들어진 다리,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 올라 몇 장 담았습니다. - 공사기간이 73년 2월 20일 ~ 73년 12월 28일 이네요. 1973년 12월 28일 태어나신 분 미리 생일 축하합니다. ^ ^ - 다리의 이름이 인천교 입니다. 왜냐고 묻진 마시고... ^ ^ - 자전거 하이킹 하시는 분들이 자주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