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3

[1박 2일 / 3월] 혼탁한 세상의 귀를 씻은 세이암[洗耳岩]과 범왕리푸조나무...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967 / 하동 범왕리푸조나무는 신라 말, 고운 최치원선생이 세상을 등지고 지리산으로 들어 갈 때 꽂아 두었던 지팡이가 자란 나무라는 전설이 있는우리나라에서 조산된 푸조나무 중 가장 큰 나무라고 합니다.나무의 수령이 500정도로 추정되고 높이 약 25m, 둘레 6.25m, 가지는 동서로 25.6m, 남북으로는 29.2m의 크기.푸조나무 앞에는 최치원 선생이 속세에서 더러워진 귀를 씻었다는세이암(洗耳岩)과 개천은 여전히 흐르고 있고...나그네의 귀도 씻어 봅니다. ^ ^ - 깊은 산골 벽지에서 500년의 세월을 지켜온 씩씩한 범왕리푸조나무. - 푸조나무는 따뜻한 바다지방에서 잘 자라는 토종나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지리산 산골짝 범왕리에서 오래 세월을 자라 온 것은 흔치 않다고..

[1박 2일 / 3월] 환상적인 꽃길이 펼쳐진 십리벚꽃길...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 절정을 향해 치닿고 있는 만발한 꽃들이 환상적인 터널을 이루고, 진해에서의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관이 펼쳐 집니다. -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상춘객들을 맞이하는 화려한 벚꽃터널이 시작됩니다. 50∼70년 수령의 벚나무 1200여 그루가 도로 양편에서 봄의 향연을 펼치며... -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좋네요. 우측의 연인 뿐 아니라 차안에서도 바쁘고... 내 청춘에서는 비어있는 풍경이라 참 부럽습니다. 뭐가 그리 바빴는지... 쩌~업! - 차량이 정체되지만 자전거 여행객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 - 간간히 꽃비를 뿌리는 십리벚꽃길. 남녀가 함께 걸으면..

[전국일주] 남도대교의 가을 풍경...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 지난 2011년 일주때 아픔이 있었던 곳. 그래도 이 첫번째 여행에서 만났던 가을풍경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한적했던 그 가을길에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지나갔던... 그리고 따스했던 가을햇살이 너무 좋았던... -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가을분위기를 더해 주었던... - 2011년에는 강물이 황하처럼 흘러가던 풍경과는 너무 비교가 되는군요. - 2008년 당시에도 삼거리의 이름부분이 비어 있었군요. 4년이 지난 지금까지... SIGMA 12-24mm F4.5-5.6 EX DG ASPHERICAL /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