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3

[전국일주] 현무암협곡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의 비경, 비둘기낭폭포...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 재인폭포로 가려다 비둘기낭으로 길을 잡았는데,2011년 잃어버린 메모리카드의 아쉬움만 더 커진 날이였습니다.재인폭포는 비둘기낭 근처의 연천군에 있는데,비둘기낭과 비슷한 형태의 주상절리로폭포의 바닥까지 내려가서 담을 수 있습니다.비둘기낭이나 재인폭포는 장마가 끝난 후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현무암 협곡 사이에 폭포가 만들어져 지질학적 연구가치가 뛰어나다는 비둘기낭폭포. 폭포엔 물이 흘러야 폭포인데... - 비둘기낭은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통제를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11년에 담았던 풍경은 더 이상 담을 수 없게 되었네요. - 동굴 천장과 바위 틈 사이로 나오는 떨어지는 물줄기와 연못 바닥에서도 물이 솟아나기 때문..

[전국일주] 한 여름, 초록의 한탄강이 싱그러웠던... 고석정[孤石停]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 강원도 기념물 제8호인 고석정(孤石亭)은 철원8경의 하나로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찾아 노닐던 명승지라고 합니다.조선시대에 들어서는 명종(1545~1567) 때,의적 임꺽정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장소 입니다.고석정의 강가에 10m 정도의 큰 바위가 있고,절벽의 중간에는 임꺽정이 은거하며 활동했다는 3칸 정도의 자연 석굴이 있다고 합니다.강 건너편에는임꺽정이 쌓았다는 석성이 남아있고,후대 사람들이 이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짓고고석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때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1971년에 2층 누각의 정자로 새로 세웠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소설 임꺽정(林巨正)을 발표하여한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벽초 홍명희의 소설..

[전국일주] 분단의 역사와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교각, 철원 승일교...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승일교는,총 길이 120m, 높이 35m, 너비 8m로,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원래 북한 땅이였던 1948년에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절반정도 공사가 진행되었던 때,한국전쟁(6.25)으로 중단된 것을 전쟁이 끝난 후 1958년 한국정부에서 완성시켰다고 합니다.기초 공사와 교각 공사는 북한이,상판 및 마무리는 한국이 한 남북합작의 다리라고... 다리의 명칭도 김일성(金日成) 시절에 만들기 시작,이승만(李承晩) 시절에 완성, 남북합작의 의미로,이승만의 ‘승(承)’자와 김일성의 ‘일(日)’자를 따서이름을 승일교로 지었다는 설도 있고,한국전쟁 때 한탄강을 건너 북진 중 전사한박승일(朴昇日) 대령의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