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8 / 호미곶(虎尾串)은 동을배곶(冬乙背串), 동외곶(冬外串) 또는말갈기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장기곶(長鬐串)으로 불렸다고 합니다.1918년 이후에는 장기갑으로, 1995년 이후는 장기곶으로 불리다가,2001년 12월 호랑이 꼬리를 뜻하는 호미곶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조선의 풍수지리학자 남사고(南師古)는‘한반도를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백두산을 코, 동을배곶은 꼬리에 해당한다’하며 천하의 명당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이 호랑이로 묘사되는 것이 불만이였던 고토분지로는1903년 발표한 논문 '조선산악론(朝鮮山岳論)'에서한반도를 토끼가 서 있는 것으로 묘사하며 호랑이 형상을 폄하하였으나,육당 최남선선생이 18세의 나이로 '소년지(少年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