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967 / 하동 범왕리푸조나무는 신라 말, 고운 최치원선생이 세상을 등지고 지리산으로 들어 갈 때 꽂아 두었던 지팡이가 자란 나무라는 전설이 있는우리나라에서 조산된 푸조나무 중 가장 큰 나무라고 합니다.나무의 수령이 500정도로 추정되고 높이 약 25m, 둘레 6.25m, 가지는 동서로 25.6m, 남북으로는 29.2m의 크기.푸조나무 앞에는 최치원 선생이 속세에서 더러워진 귀를 씻었다는세이암(洗耳岩)과 개천은 여전히 흐르고 있고...나그네의 귀도 씻어 봅니다. ^ ^ - 깊은 산골 벽지에서 500년의 세월을 지켜온 씩씩한 범왕리푸조나무. - 푸조나무는 따뜻한 바다지방에서 잘 자라는 토종나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지리산 산골짝 범왕리에서 오래 세월을 자라 온 것은 흔치 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