쉥겐협약일 90일 중 3일을 남겨두고
우크라이나로 넘어 왔습니다.
독일에서의 EMS택배 문제로
계획보다 20일 정도 늦어졌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 제일 걱정 입니다.
운이 없는건지 무카체보에 도착을 했지만,
미리 봐 두었던 호스텔 3곳이 모두 없네요.
하나는 찾을 수 없고...
호스텔을 찾는데 2시간이 소요 되었지만,
못 찾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 합니다.
결국 근처의 저렴한 호텔이 있어,
예약을 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첫날밤을 보냅니다.
또 비와의 악연이 시작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슬로베니아와 헝가리에선 안개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 우연의 일치인지 지금 노트북에서
심수봉씨의 그때 그사람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노래 200곡이 있는 폴더인데...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 호텔 비용이 694.92흐리브냐(현재 환율로 29650원) 정도네요.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은 최고의 방 입니다.
최고의 가격은 러시아에서 1800루블(당시 환율 약 36000원)로
바가지 쓴 나타샤네 여인숙이고...
아~ 나타샤 이 나쁜 X, 또 생각나네. ^ ^
- 유심비용이 무지막지하게 싸네요.
20일 정도 있을 예정이라
데이타 무제한으로 신청했는데,
75흐리브냐(현재 환율로 3200원)이네요.
- 우크라이나 국경의 풍경 입니다.
1시간도 안 걸리고 쉽게 통과 되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사람도 많았지만 저는 별 문제 없이...
동양인이 그것도 한국사람이
헝가리에서 넘어 오니 신기한가 봅니다.
제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웃고 난립니다.
딱딱한 국경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 ^
그린카드 이야기가 없어서 그냥 나왔네요.
저도 풀어 놓은 짐 정리한다고 깜빡하고...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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