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쉥겐협약국 탈츨, 우크라이나 무카체보(Мукачево) 입니다.

apollo695 2017. 10. 22. 03:15


쉥겐협약일 90일 중 3일을 남겨두고

우크라이나로 넘어 왔습니다.

독일에서의 EMS택배 문제로 

계획보다 20일 정도 늦어졌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 제일 걱정 입니다.


운이 없는건지 무카체보에 도착을 했지만,

미리 봐 두었던 호스텔 3곳이 모두 없네요.

하나는 찾을 수 없고...


호스텔을 찾는데 2시간이 소요 되었지만,

못 찾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 합니다.

결국 근처의 저렴한 호텔이 있어,

예약을 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첫날밤을 보냅니다.


또 비와의 악연이 시작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슬로베니아와 헝가리에선 안개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 우연의 일치인지 지금 노트북에서

  심수봉씨의 그때 그사람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노래 200곡이 있는 폴더인데...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 호텔 비용이 694.92흐리브냐(현재 환율로 29650원) 정도네요.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은 최고의 방 입니다.

  최고의 가격은 러시아에서 1800루블(당시 환율 약 36000원)로

  바가지 쓴 나타샤네 여인숙이고...

  아~ 나타샤 이 나쁜 X, 또 생각나네. ^ ^


- 유심비용이 무지막지하게 싸네요.

  20일 정도 있을 예정이라 

  데이타 무제한으로 신청했는데,

  75흐리브냐(현재 환율로 3200원)이네요.


- 우크라이나 국경의 풍경 입니다.

  1시간도 안 걸리고 쉽게 통과 되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사람도 많았지만 저는 별 문제 없이...


  동양인이 그것도 한국사람이 

  헝가리에서 넘어 오니 신기한가 봅니다.

  제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웃고 난립니다.

  딱딱한 국경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 ^


  그린카드 이야기가 없어서 그냥 나왔네요.

  저도 풀어 놓은 짐 정리한다고 깜빡하고...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