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3일 맨체스터에 도착하였고
다음 날인 8월 24일 출발을 하려고 보니
누군가 스쿠터를 훔쳐가고 없었습니다.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 이민승씨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며칠전 알게 된
바이크 숖(야마하)의 친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여행은 맨체스터에서 끝날 것 같다는 글을 올렸고
이 글을 읽은 누군가가 기부사이트에 기금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이크 숖의 친구(Lee)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기자가 찾아 와 인터뷰를 하고
그날 저녁 신문에 저의 사건이 기사화 되었고
맨체스터 시장님의 배려로 4성급 호텔에서 2일을 머문 후
현재 블랙풀(Blackpool)이라는 곳에 와 있습니다.
모아진 기금으로 목요일 쯤이면 다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부금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을 캡쳐했습니다.
이 사진은 플리트우드(Fleetwood)에서 바이크를 수리한 후
바이크 샾의 친구가 찍은 사진 입니다.
다음에 영국편에서 자세한 글을 올리겠지만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Nick이라는 친구가 모금을 시작한 분 입니다.
- 기부금은 두 곳에서 따로 모금을 했었더군요.
알골보니 이곳 외에 다른 한 곳이 더 있었습니다.
- 기부해 주신 분들의 댓글도 몇 개 올립니다.
- 미국에서 도움을 주신 분이 있습니다.
- 3000파운드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하였고 목표금액을 넘었습니다.
- 맨체스터 시민들은 맨체스터에서 이런 사건이 잃어나 미안하다는 글이 많앗습니다.
제 인스타그램의 댓글도 대부분 미안하다는...
- 친절하게 한국말로 댓글을 주신 분도 계시고...
신사의 나라라는 영국을 경험할 수 있었던 사건이였습니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쯤 가고 있을까] 도둑 맞은 바이크를 발견하였습니다만... (0) | 2018.09.04 |
---|---|
[어디쯤 가고 있을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기사 내용 입니다. (0) | 2018.09.04 |
[어디쯤 가고 있을까]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Dublin) 입니다. (0) | 2018.08.17 |
[어디쯤 가고 있을까]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 입니다. (0) | 2018.07.04 |
[어디쯤 가고 있을까] 서른 여섯번째 나라, 영국 입니다. (0) | 2018.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