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영국의 맨체스터(Manchester)에서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apollo695 2018. 9. 4. 16:19


2018년 8월 23일 맨체스터에 도착하였고

다음 날인 8월 24일 출발을 하려고 보니 

누군가 스쿠터를 훔쳐가고 없었습니다.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 이민승씨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며칠전 알게 된 

바이크 숖(야마하)의 친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여행은 맨체스터에서 끝날 것 같다는 글을 올렸고

이 글을 읽은 누군가가 기부사이트에 기금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이크 숖의 친구(Lee)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기자가 찾아 와 인터뷰를 하고

그날 저녁 신문에 저의 사건이 기사화 되었고

맨체스터 시장님의 배려로 4성급 호텔에서 2일을 머문 후 

현재 블랙풀(Blackpool)이라는 곳에 와 있습니다.

모아진 기금으로 목요일 쯤이면 다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부금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을 캡쳐했습니다.


 이 사진은 플리트우드(Fleetwood)에서 바이크를 수리한 후

  바이크 샾의 친구가 찍은 사진 입니다.

  다음에 영국편에서 자세한 글을 올리겠지만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Nick이라는 친구가 모금을 시작한 분 입니다. 


- 기부금은 두 곳에서 따로 모금을 했었더군요.

  알골보니 이곳 외에 다른 한 곳이 더 있었습니다.


- 기부해 주신 분들의 댓글도 몇 개 올립니다.


- 미국에서 도움을 주신 분이 있습니다.


- 3000파운드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하였고 목표금액을 넘었습니다.


- 맨체스터 시민들은 맨체스터에서 이런 사건이 잃어나 미안하다는 글이 많앗습니다.

  제 인스타그램의 댓글도 대부분 미안하다는...


- 친절하게 한국말로 댓글을 주신 분도 계시고...

  신사의 나라라는 영국을 경험할 수 있었던 사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