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또 하나의 숨겨진 비경, 양산 천태사[天台寺]...

apollo695 2012. 5. 26. 22:00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


천태산에 자리 잡은 천태사는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시고,
이후 많은 고승대덕(高僧大德)들이 머물렀던 절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천태사에 관한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천태산 등산코스만 조금...


2010년 11월 12일 오전 9시경,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절벽에 붙어 있는 무량수궁이란 현판이 눈길을 끌었고,
그로부터 일년 후,
2011년 11월 16일 오후 3시경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무협지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풍경이 시선을 사로 잡았는 무량수궁,
많은 사람들이 절벽에 세워 놓은 무량수궁이 천태사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천태사의 전각 중 하나인줄 알았지만...


- 이 그림같은 풍경은 5년간에 걸쳐 마애아미타불과 좌우의 협시보살상을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일주문 격인 천태산통천제일문.
말라버린 단풍이 화려하던 2010년의 단풍과 비교 됩니다.

-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만나는 범종각. 푸른 색의 단청이 보기 좋습니다.

- 독성이라고도 하는 나반존자를 모신 천태각.

- 용왕단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갑니다.

- 죽염을 만드는 곳이라는데, 천태사 죽염이 유명한지는...

- 오라는 느낌을 강하게 보내는 탑들에 끌려...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모습으로 미륵의 화신으로 불리는 포대화상.
어딜가도 사람의 손을 타는 포대화상의 배.

- 포대화상의 담 뒤에는 부도탑이 줄을 서 있습니다.

- 2010년에는 지나가는 길에서 볼 땐 무량수궁이란 암자인줄 알았는데,
아래에는 대형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 절묘하게 깍여진여진 절벽 너머로 가을이 깊어 갑니다.
무협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죠? ^ ^

- 국내에서 보기 드문 높이 16m의 대형 마애불.

- 가파르게 깍여진 절벽에...역시 무협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 입니다.

- 천태사의 대웅전과 용왕단, 부도탑과 마애불을 함께 담아보고 싶었지만...

- 마애불을 한 장 더 담고...

- 이 놈 포즈를 보니 제법 유명세를 타는 듯...아주 쉑쉬하고 매력적인 점을 가진 양이.

- 부산경남의 가을단풍도 이상기온으로 말라죽은 단풍이 대부분입니다.

- 도로가에 세워진 천태사 표지석과 쉼터.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